선황제는 죽기전에 김신에게 왕여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로인해 왕여와 김신의 여동생 김선의 혼례가 정해짐
1첫만남
김선은 황후가 되기위한 각종 교육을 받는중이고
왕여는 황후가 될 김선이 누군지 궁금해서 몰래 훔쳐보다 김선과 눈이 마주침
그리고 그모습을 지켜보는 김선의 오라비 김신
"아침내내 안보이셔서 이대로 오라버니 얼굴도 못보고 시집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리할것을... 못난얼굴 뭐이뻐서 보러왔는지 모르겠다"
"오라버니께서 이리 귀히 여기시니 입궁하는길이 꽃길입니다"
"헌데 오라버니 폐하께서는 어찌생기셨습니까?"
"넌 어찌 성품이 아닌 외경부터 궁금해하는지...
걱정마라 성안이 아주 훤하시다"
"저는 어떻습니까? 저는 예쁩니까?"
"못생겼다"
"그럼 폐하께도 안예쁘겠죠?
"폐하께선 널 이미 보셨다"
"폐하께서요?"
"혹 그 얼굴에서 빛이나시던... 보러 오셨구나"
"폐하께선 저보고 뭐라 하셔요?"
"못생겼다 하시더라"
"못생긴 누이 자주 보러오셔야합니다"
"전장을 떠도는 오래비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여겨라"
"제걱정은 마세요 행복해질게요 오라버니"
"어딜 그리 급히"
"폐하를 뵈러..."
"내가 갈것인데"
"서로 오면 더 좋을듯하여..."
4간신의 이간질 황제의 질투
"안된다 절대 안된다
"그대의 오라비가 또 개선을 하였구나"
"그대는 우리 둘중 누가 개선을 하였으면 좋겠느냐"
"하긴 그대는 내가 살든 오라비가 살든 잃을것이 없구나"
"죽고싶은것이냐 꼴은 왜그러는것이냐"
"이미 그대 마음엔 초상이 났구나"
"왜 몸에 지니지 않는것이냐
"나는 이제 알수가 없다
변방에 오랑캐가 적인지
니 오라비가 적인지"
"박중헌이 적입니다"
"적들도 죽이지 못한 니 오라비를 난 오늘 죽일것이다"
"폐하"
"니 오라비의 죄는 역모다"
"그대는 누구의 편이냐
"그자의 편에 서지 말라
"폐하를 사랑하는 여인은 대역죄인의 누이입니다"
"가세요 장군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마마 저는"
"압니다 진정 다 압니다"
"혹여 이게 마지막이면 이또한 제 운명인겁니다"
"그러니 가세요
하지만 인질로 잡힌 식솔들로 인해 발걸음을 멈출수밖에 없는 신
그렇게 김신 김선 두 남매는 질투에 눈먼 임금 왕여와 간신 박중헌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자리는 내 마지막 전장이였고 난 거기서 죽어야했으니까
김선을 죽인 죄책감에 미쳐가는 왕여는 오직 김선의 그림에만 몰두하고
김선을 그리워함
"이 고운 비단옷 누구에게 입힐꼬
김선의 그림을 완성한 왕여는 독약임을 아는 탕약을 먹고 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