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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하선, 정문성 '뫼비우스 : 검은 태양' 인물 관계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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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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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월 29일(금), 30일(토) 밤 10시



사람들은 때로 가면을 너무 철저히 쓰고 다니다가, 완벽하게 연기한 가면이 바로 그 자신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 《The Moon and Six pence》 William Somerset Maugham


빛을 비추기 위해 어둠을 자처한 정보기관의 숙명.

요원들은 어둠 깊숙이 숨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흔적을 지우고

자유와 진리를 향해 헌신을 약속했다.

살아있는 창이 되고 방패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그들이 마주한 것은 죽음보다 더 두려운,

어둠을 쥐고 있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현실이었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더 깊은 어둠을 향해가는 줄 모르고

끝없이 연결된 어둠 속에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요원들.

이 드라마는 결국엔 어둠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요원들의 이야기다.


인물관계도


서수연 사진


서수연 

국정원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국제부 기자 출신.

현재는 중국 지사에 머물며 현장직들을 서포트하고 관리하는 지원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뛰어난 정보력과 사건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며 재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는 순발력까지,

업무수행 능력이 출중하다.

사무직 요원이지만, 국정원에 들어오기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매년 검사하는 신체 평가에서도 언제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밝고 씩씩하며 강단 있다.

마냥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맡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무슨 짓을 해서든 ‘잘’ 해내려한다.

특채라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차별을 겪고 있는 수연이 선택한 방식이다.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다.


국정원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유는 단 하나.

이곳이 아니면 있을 곳이 없으니까.

언니가 죽은 후, 이전에 수연이 살아오던 세상은 사라졌다.


어릴 적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와 함께 컸다.

혼자서 수연을 키운 언니를 우상으로 여기며 존경하고 의지했다.

가족은 언니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취재로 수연이 쫓던 마약사범 이건호에 의해 언니가 목숨을 잃게 되었고,

수연은 세상에 혼자가 남겨졌다.

죄책감, 복수심에 가득 차 피폐해진 수연은 기자를 그만두고 필호를 찾아갔다.


우리나라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어 비밀리에 진행되던 사건 당시

여러 정보원을 통해 정보를 빠르게 입수하는 수연의 정보력을 높이 평가했던 필호.

수연은 필호의 추천으로 국정원 특채로 입사했다.


건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들어온 국정원에서

수연은 자신과도 너무나도 닮은, 악을 쓰며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블랙요원 장천우를 만나게 된다.






장천우 사진


장천우

국정원 해외정보국 블랙요원, 삼합회 조직원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어려서부터 무역업을 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 홍콩, 중국을 오가면서 자랐다.

어느 곳에도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한 탓에

어릴 때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스스로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하고, 한국인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런 이유로 스무 살이 되자마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고

학업을 마친 후에는 국정원에 지원했다.

단 하나의 조국, 자신의 조국인 한국을 위해 일하고 싶기에.


어릴 적부터 위기의 상황에 자주 놓였던 터라 거짓말과 임기응변에 능하다.

목에 칼이 들어오고, 눈앞에 총이 놓여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강심장이 됐다.

자신이 의심받기 전에 상대방을 떠보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해낸다.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이 막힌다면 주저없이 모든 것을 파괴한다.

그것이 장천우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방법이다.


잘 웃지 않는 그의 표정에는 언제나 긴장감이 서려 있다.

눈빛에는 잔인한 살기가 가득하지만, 그 너머에는 깊은 쓸쓸함이 자리잡고 있다.


힘든 섀도우 생활을 견디며 블랙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면서까지 무리하게 진압하려 한 국정원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블랙요원이 아닌 삼합회 조직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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