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 울렸지만, 아무도 신경 안 써”
“‘알아서 할 테니 퇴근하라’는 대답만”
[파이낸셜뉴스]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처음으로 목격한 노동자의 두 차례 신고가 모두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앞서 화재경보기도 울렸지만, 이 역시 무시됐다는 진술이다.
지난 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일었을 당시 1층에서 포장 업무를 하고 있던 쿠팡 직원 A씨는 화재경보기음을 들었지만 대피방송은 나오지 않았다. 경보는 계속됐지만, 관리자들은 “오작동이다”라는 말로 일관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622074700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