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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8회는 '너를 만난 건 신의 한 수야'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도플갱어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를 위해, 아내 장윤정이 촬영장을 방문했다. 연우와 하영의 탄생과 육아까지, 도플갱어 가족의 사진이 가득 전시된 스튜디오에서 장윤정은 감상에 젖었다.
장윤정은 도경완과 함께 '슈돌' 영상을 봤다. 2014년 연우가 태어나던 날,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안고 행복을 나눴던 순간, 아들 연우의 한 마디에 감동을 받았던 날이 모두 '슈돌' 영상에 담겨 있었다.
또 둘째 하영을 키우면서 있었던 눈물과 웃음의 에피소드들이 나왔다. 징윤경과 도경완은 방송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꽃다발을 주며 아빠학교 졸업을 축하했다.
장윤정은 마지막으로 "나는 연예인으로 오래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을 때 느낌을 아는데, 아이들이 사랑받는 느낌은 내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마지막 인터뷰를 앞두고 눈물이 나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도플갱어 가족을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언제 또 셋째로 인사드릴지 모르니 늘 긴장(?)하셔라. 나도 좋은 아빠이자 남편, 방송인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