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서울시의회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제출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제출은 제3자 공고를 향한 필수 행정절차다.
서울시는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서울시의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결을 완료한 후, 최종 검토를 거쳐 5월 중 제3자 공고를 실시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속 추진이라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 제3자 공고를 내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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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제3자 공고를 내고 차근차근 평가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3분기 말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시설 준공 예정일은 202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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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포츠ㆍ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35만7576㎡ 부지(수상면적 포함)에 전시ㆍ컨벤션과 스포츠 콤플렉스 등의 문화ㆍ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추정 총 사업비는 2조1672억원으로, 전액 민간 사업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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