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전 오늘, 대한민국 축구 전설 박지성 맨유 입단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또한 공식 트위터 통해 박지성 소식 알려
▲ 맨유 소속으로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포함 역사 남긴 박지성
[골닷컴] 박문수 기자 = 14년 전, 오늘(현지시각 기준)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의 역사는 새롭게 쓰여졌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캡틴팍' 박지성이었다. 정확히 14년 전, 박지성은 큰 기대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겼고, 전설이 됐다.
현지시각으로 24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또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05년 당시 박지성의 맨유 입단 소식을 짤막하게 알렸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마친 이후, 교토 퍼플상가에서 PSV에 입단했던 박지성은 또 한 명의 대표팀 전설 이영표와 함께 PSV 소속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04/2005시즌 에레디비지에 그리고 KNVB컵 우승을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밀란과의 홈 경기 3-1 승리 또한 백미였다.
그렇게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하는 선수가 된 박지성은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맨유 입단에 성공,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이 됐다.
등번호 13번의 박지성은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만 선발로서 두 경기에 출전했다. 2007/2008시즌에는 첼시와의 대회 결승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이전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의 유럽 정상 밑그림을 그렸다.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뛴 박지성은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PSV를 거쳐 2014년 현역 은퇴했고, 굵직한 성과물들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이 됐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