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텍사스 3세 아동, 엄마와 '담력 놀이' 중 차에 치어 숨져
3,372 28
2019.06.25 01:40
3,372 28

미국 텍사스에서 ‘치킨게임’(자동차를 마주 달리며 담력을 겨루는 것)을 하다 자신의 3세 아이를 치어 죽인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검찰은 최근 렉서스 스태그(26)를 자신의 아들인 로드 렌프로(3)를 치어 죽인 혐의(과실치사)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태그는 지난 11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녀 3명과 치킨게임이라고 불리는 ‘놀이’를 했다. 자동차를 마주 달려 먼저 핸들을 꺾는 쪽이 겁쟁이(치킨)가 되는 게임이다.

사고 당시 스태그는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을 타고 아이들 쪽으로 돌진했고, 두 아이는 차량을 피했다. 엄마와 담력 대결에서 패배하지 않고자 했던 세 살 짜리 아이는 엄마가 몰던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 한 차례 치인 뒤, 후진하는 과정에서 뒷바퀴에 또 부딪혔다. 아이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다.

스태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친 것이 아니라 과속방지턱과 부딪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스태그가 왜 아이들과 이런 위험한 놀이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에 대해 해리스 카운티 지방 검찰청 관계자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스태그는) 자녀와 5600 파운드(약 2.5톤)의 치명적인 무기를 피하도록 하는 놀이 대신 ‘까꿍놀이(Peekaboo)’를 했어야 했다"고 논평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도 "차는 장난감이 아니다. 아이들과 하는 치킨게임은 놀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그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FAYMJ
렉서스 스태그가 몰던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의 모습./CNN


[김명진 기자 bemyguest@chosunbiz.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4/201906240184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1 04.24 35,6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9,3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37,9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1,4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5,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3,6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2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4,1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9,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756 기사/뉴스 채은정 “S.E.S 팬이라 핑클 무시, 욕하고 쫓겨난 후 이효리가 데뷔” 고백(관종언니) 12:50 4
2392755 기사/뉴스 샤이니 앙코르 콘서트 3회 공연 전석 매진 2 12:50 147
2392754 팁/유용/추천 케이블타이로 복잡한 선 정리하는 방법.gif 26 12:46 1,095
2392753 유머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직업(?) 안바꿔도 되는 사람 13 12:46 2,323
2392752 기사/뉴스 [U23 아시안컵] 김판곤의 한국→우승, 정몽규의 한국→참사 5 12:44 279
2392751 이슈 god 박준형과 곽튜브가 파도를 보러 간 이야기....jpg 9 12:43 545
2392750 이슈 당근 매물 올렸을 때 하트의 의미.jindol 2 12:43 1,176
2392749 이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아이유가 걸어다닙니다🐈🖤 2 12:42 573
2392748 기사/뉴스 배인혁·김지은·정건주·재찬 ‘조선MZ’ 변신, ‘체크인 한양’ 출연 [공식] 11 12:41 539
2392747 기사/뉴스 "뉴진스 카피" 민희진 기자회견 중…아일릿 디렉터 '순삭'한 사진 145 12:39 12,650
2392746 정보 네페 1원 5 12:39 488
2392745 이슈 외국인 교도소에서 징역 8개월 살고 간 일본인 범죄자 만화.jpg 8 12:39 1,342
2392744 이슈 주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하이브의 시나리오 추측 31 12:39 3,054
2392743 이슈 방시혁이 봤다는 의외의 만화.jpg 4 12:38 1,234
2392742 이슈 자식처럼 키운 아기 원숭이의 애교🙊 12 12:38 621
2392741 이슈 내가 본 기자회견 중 가장 드라마틱했던 기자회견 5 12:37 1,180
2392740 유머 ???: 그래서 너랑 똑같이 돈 벌고 있잖아🐶🦉👶🏻야 6 12:36 1,393
2392739 기사/뉴스 "마지막 꿈 한국 대표팀 복귀" 계란 굴욕 잊었다, 신태용의 진심 고백 12:36 211
2392738 이슈 트위터초보때는 웹작이트친이라는얘기를 동경햇엇는데.........twt 6 12:36 787
2392737 기사/뉴스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학생 자살 시도, 끝내 중퇴’ 113 12:32 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