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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트 안에 가지고 들어가기도 아까운 농구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으로 꼽히는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스팔딩(Spanding)'이 콜라보해 내놓은 '캣 스트리트 농구공'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티파니앤코 재팬은 도쿄 시부야 캣스트리트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인 민트컬러의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2019년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던 농구공의 새로운 버전 '캣 스트리트 농구공'도 포함됐다.
Tiffany&Co. Japan
티파니앤코 재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화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농구공이 붉은빛이 도는 갈색인 것과는 달리 캣 스트리트 농구공은 화사한 민트색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티파니 블루 합성 피혁 바디에 블랙컬러의 티파니앤코 로고와 스팔딩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귀여운 캣 스트리트 로고가 박혀있다.
티파니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캣 스트리트 팝업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으며 농구 코트 위에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Instagram 'anderson_888'
Instagram 'fiona1ann'
티파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화사한 민트 컬러 농구공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69,300엔(한화 약 71만 원)이다.
도쿄 캣 스트리트 팝업 스토어는 오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돼 캣 스트리트 농구공 역시 이 기간에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농구공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축구공, 럭비공 등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아주 극소량만 출시돼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후문이다.
티파니의 한정판 농구공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정판이라고 하니까 진짜 갖고 싶다", "사서 나중에 되팔면 쏠쏠하겠다", "예뻐서 집에 장식해놓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던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꽤 많았다.
이들은 "진짜 가죽도 아닌데 너무 비싸다", "아까워서 농구 하지도 못할 듯", "굳이 농구공을 저런 가격에 살 필요가 있나"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