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코난 그레이가 만든 노래 '헤더'
'헤더'는 코난이 짝사랑하던 친구가 좋아하던 여자애를 말함.
'헤더'라는 노래는 코난의 자전적인 노래인데, 짝사랑하던 감정을 잘 담고 있어서 들을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짐.
* 한글 번역이 포함된 노래 영상을 첨부할게.
코난 그레이(Conan gray) - 헤더 (heather)
I still remember third of December
Me in your sweater, you said it looked better on me, than it did you
난 아직도 12월 3일을 기억하고 있어.
나는 네 스웨터를 입고 있었고, 넌 그 옷이 나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었잖아
only if you knew How much I liked you
그 때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지 네가 알았다면 어땠을까
but I watch your eyes As she walks by What a sight for sore eyes
Brighter than the blue sky
하지만 난 네 눈빛을 봤어. 그녀가 지나갈 때면 네 눈은 푸른 하늘보다 더 맑아지더라.
She's got you mesmerized While I die
내가 죽어가는 동안, 그녀는 너의 마음을 사로잡았지.
Why would you ever kiss me?
I'm not even half as pretty
하긴 네가 나한테 왜 키스를 해주겠어?
난 그녀의 반만큼도 예쁘지 않은걸.
You gave her your sweater It's just polyester
But you like her better
네가 그녀에게 준 스웨터는 그저 폴리에스테르일뿐이라고 해도
어쨌든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녀인거잖아
Wish I were Heather
내가 헤더였으면 좋겠어..
Watch as she stands with her holding your hand
Put your arm 'round her shoulder, now I'm getting colder
네 손을 잡고 서 있는 그녀를 봤어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너를 보며, 나는 점점 몸이 굳어가.
But how could I hate her? She's such an angel
But then again, kinda wish she were dead
하지만 어떻게 내가 헤더를 싫어할 수 있겠어? 걔는 말 그대로 천사같은 애인데. 너랑 너무 잘 어울려.
그런데도 못되게도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 만약에 그녀가 없었더라면....
As she walks by What a sight for sore eyes
Brighter than a blue sky
하지만 난 네 눈을 알아. 그녀를 볼 때면 행복으로 파란 하늘보다 더 밝아지는 네 눈동자를 말이야.
Why would you ever kiss me?
I'm not even half as pretty
You gave her your sweater It's just polyester But you like her better
상상으로라도 네가 나한테 왜 키스를 해주겠어
난 헤더의 반의 반만큼도 예쁘지 않은걸
네가 헤더에게 준 스웨터는 그냥 폴리에스테르지만, 넌 그녀를 나보다 훨씬 더 좋아하잖아.
Wish I were Heather
내가 헤더였다면...
Wish I were
내가...
* 좀 더 와닿게 번역하고 싶어서 의역을 많이 했어!
* 이 노래를 부른 코난 그레이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임.
'헤더'라는 인물은 실제 인물인데 누구인지 해외팬들도 궁금해하는데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어ㅋㅋㅋ
헤더라는 이름이 본명인지 가명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름다운 소녀를 일컫는 단어 중에 '헤더'가 있기때문에 아마 본명은 아닌걸로 생각됨.
아무튼 헤더는 코난이 고등학교 시절 4년간 짝사랑하던 사람이 좋아하던 여자애이고, 코난이 설명하기로는
"헤더는 내면과 외면이 모두 아름답고 온화한 사람이었어요. 마치 따뜻한 여름날같은 여자애였죠. 친구도 아주 많았고 무척 사랑스러워서 모두들 그녀를 좋아했어요. 모든 면이 저와는 정반대였죠. 헤더는 데이지같이 예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라고 했음.
가사에서도 '천사'같은 사람이었다는걸로 보면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던듯...
코난은 짝사랑하면서 헤더같은 좋은 사람을 싫어해야만 하는(!) 그 복잡한 심정과 헤더랑 자꾸 비교되는 자신의 모습 등을 노래로 만들고 싶어했고, 결국 노래를 만들었는데 완성된 노래의 감정이 너무 우울한 것 같아서 앨범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다고 함.
(출처: 송팩터)
하지만 결국에는 헤더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짝사랑하면서 억지로라도 헤더를 싫어하려고 했던게 너무 창피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음.
뮤직비디오도 첨부할게!
노래 정말 좋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