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에 올리브 코치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전화 걸어봄
해변에 놀러간 올리브 코치
오이~ (= 포어로 '안녕') 라고 인사하자
냅다 '야 이 식끼야' 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 ㄴㄴ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서 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 안부 묻는 통화하다가
코치님이 갑자기 '밍지고~'라고 함.
구자룡 선수도 '밍지고~'라고 화답해줌.
화기애애해보이는 분위기에 저 단어의 뜻이 '친구' 라든지 '보고싶어' 이런 표현인줄 알았는데
포어로 거지..! 🤦♂️
한국말로 바꿔보면
'거지야~❤️'
'왜 거지야~❤️'
이런 내용..! ㅋㅋ
평소에 만나면 밍지고라고 부르며 덕담(?)을 주고 받는다 하심ㅋㅋㅋ
올리베이라 코치님은
축구 전술 코치는 아니시고 피지오 코치 (피지컬테라피스트 = 물리치료사)심! (일명 봉동 화타)
ㅋㅋ
포르투갈 친구나 브라질 친구가 있다면 한 번.. 밍지고... 라고 해보는 것도...
(절교의 책임은 무묭이가 지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