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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를 맞아 실종된 4명의 교사가 속했던 충남해외교육봉사단 3팀 소속 교사 6명이 22일 오전 귀국했다. 팀의 수석 교사인 A씨는 “포터(가이드)가 ‘엄홍길 대장과도 일해본 적 있다’고 했다”며 “사고가 날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눈사태가 난 지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레킹에 나섰던 교사들의 생각과 달리 ‘고위험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네팔 포터(가이드)가 ‘엄홍길 대장한테서도 배운 적이 있고, 같이 일해본 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전문가였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인솔이라고 믿었던 만큼,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것은 예측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A씨는 국내의 일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명을 공개하는 게 매우 부담스럽고 힘들다”며 소속과 이름, 나이 등을 취재진에 밝히지 않았다. A씨를 제외한 다른 교사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 엄홍길과 일한 가이드 믿고 교육봉사활동 간거임?? 이 기사보고 열받아서 혈압오를뻔.. 세금 펑펑.. 지금 구조작업도 거액의 세금 들어가는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