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인스타 스토리
정형석 감독은 '성혜의 나라'를 통해 청년들이 가진 현실적 고민과 삶에 대한 태도를 진중하게 보여주면서 이 시대 청춘에게 필요한 건 이해와 관심임을 역설적으로 드러냈다. 더불어 정 감독은 보고 싶지 않은 현실과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해 흑백영화를 선택했으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혜의 무표정한 얼굴에 주목한다. 이는 작위적인 캐릭터 구성 대신 현실적인 톤에 집중하는 동시에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작품에 대해 김영진 평론가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부정하며 다른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 독립영화계의 전복적 상상력을 발견했다"고 평했다.
또한 정지우 감독은 "성숙한 영화 언어로 주인공의 일상을 침착하게 그린 '성혜의 나라'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메시지를 던진다"고 밝혔다.
성혜의 나라 줄거리
스물아홉 성혜는 반지하 월세 살이 취준생이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반강제 퇴사하고 지금은 신문배달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한다. 공시생 남자 친구 승환은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성혜는 면접마다 떨어지는데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일로 인생의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
어느 날, 당신에게 5억이 생긴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죠?
1월 30일 개봉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4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