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순식간에 퍼진 설리 '사망보고서'.."소방 직원 유출"
6,386 39
2019.10.17 20:31
6,386 39
https://tv.kakao.com/v/403000293


[뉴스데스크] ◀ 앵커 ▶

가수 설리 씨가 숨졌을 당시, 소방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되면서 SNS를 통해서 순식간에 퍼져 나갔는데요.

조사를 해봤더니, 경기지역 한 소방관의 소행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사진을 찍어서 유출을 했다는 건데, 경기도 소방 재난 본부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인터넷에 올라온 가수 설리씨 사망에 대한 성남소방서의 보고서입니다.

문서 작성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사망자가 발견 당시 어떤 상태였는지도 고스란히 적혀 있습니다.

설리의 사망 속보가 전해진 뒤, 반신반의하던 네티즌들은 이 문서를 팩트체크 수단처럼 공유했고, 이후 인터넷과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개인 정보가 담긴 소방서 내부 자료가 유출돼 논란이 일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기지역 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호기심에 동향 보고서를 사진 찍어 다른 소방관에게 공유했고,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외부로 퍼져나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요안/경기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소방관을 상대로 문서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률 검토를 거친 뒤 공무원 징계 규정의 품위손상 등을 들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 등에게 설리 사망과 관련한 문서 삭제를 요청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편집: 정소민)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44 04.24 40,3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8,7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1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4,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6,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7,6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6,5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164 기사/뉴스 김제 떨게 한 '코브라 탈출'은 가짜?…남의 사진 도용이었다 19:01 6
292163 기사/뉴스 MBC '미 본토 공격 오보' 제재 못 내린 방심위 "심의제도 개선 필요" 18:50 137
292162 기사/뉴스 지코X제니 'SPOT!' 뮤비 공개+'더시즌즈' 최초무대…힙한 '찐친 바이브' [공식] 6 18:46 572
292161 기사/뉴스 ‘심플리케이팝’ 리센느, 글로벌 팬심 정조준 ‘UhUh’ 18:38 154
292160 기사/뉴스 “난 안살래” 했는데 동료들은 3500억 로또 대박 175 18:37 14,580
292159 기사/뉴스 주민등록증만 들고 일본 입국?…정부, 일본과 출입국 간소화 추진 335 18:34 7,529
292158 기사/뉴스 [단독]"노예계약 아니다" 하이브의 해명...주주간계약 살펴보니 621 18:24 24,781
292157 기사/뉴스 아직 억울한 류현진, 절친 양의지 찾아 격정 토로 'ABS 논의는 아직 진행 중'[대전현장] 49 18:21 1,991
292156 기사/뉴스 "음악계 부조리와 싸워왔다"…방시혁 서울대 축사 재조명 22 18:19 1,629
292155 기사/뉴스 “작곡비 사기 고의 아냐” 사과한 유재환, 성희롱 해명은 ‘삭제’ 6 18:07 1,903
292154 기사/뉴스 주유소 직원에 전자담배로 속인 대마 건네 분신하게 한 30대 구속기소 12 18:00 1,486
292153 기사/뉴스 '일교차 20도' 하루에 두 계절 ···주말에 또 '30도 더위' 6 17:58 619
292152 기사/뉴스 [단독] ‘픽미트립’ 출연자 억류 풀렸다...현지 조사 완료 ‘벌금 1억 원’ 부과 40 17:56 3,797
292151 기사/뉴스 류현진 ABS 문제 제기, KBO 이례적 반박, 피드백 받은 한화 "팀이 연패 빠지다 보니…" 24 17:53 1,490
292150 기사/뉴스 2026년에 30주년 되는 음식 7 17:50 1,413
292149 기사/뉴스 축구협회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 입장문 68 17:41 5,323
292148 기사/뉴스 "이번 올림픽 20위도 안심 못해, 엘리트 스포츠 분수령 될 것" 2 17:32 689
292147 기사/뉴스 [단독] 92년생 영제이, 병역 기피 의혹…정신질환 4급받고 병원 끊었다 217 17:25 46,141
292146 기사/뉴스 여중생 제자 성폭행한 30대 담임교사, 최종 징역 6년 15 17:25 716
292145 기사/뉴스 "아버지 살아 계신데"... 공무원 실수로 사망신고 오류 2번째 15 17:19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