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남중생들이 여학생 80여명 몰래 찍어 단톡방 공유…남원이 발칵
61,526 1279
2021.06.21 12:26
61,526 1279
https://img.theqoo.net/IrmBO

“또 다른 n번방 사건 아닙니까? 피해 학생만 8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전북 남원시내가 발칵 뒤집혔다.

지역 중학생 10여명이 또래 여학생의 신체를 몰래 찍어 스마트폰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피해 학생 수만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남원 모 중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지난 15일 3학년 된 아들이 다니는 해당 중학교를 찾았다. 1년에 1~2차례 있는 참여수업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A씨가 바라본 교실 안 풍경은 평소와 달랐다. 교실 안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몇몇 남·여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은 것이다. 코로나19 접촉자나 확진자도 아니었다. 평소 참석하던 학부모들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를 수소문하던 A씨는 다른 학부모들에게 자초지종을 듣고는 두 귀를 의심해야 했다. 재학생들이 대거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것이다.

가해 학생들은 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 그러고는 이들이 모여 있는 휴대전화 단체대화방에 사진을 공유했다고 한다.이 중에는 술 취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강제추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범행을 위해 여학생들을 불러낸 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가해 학생들은 또 여학우나 여교사에 대한 외모 평가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희화화, 음담패설 등 내용도 주고받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가해 학생들에게 당한 여학생들은 피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사건은 뒤늦게 자신의 신체 사진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피해 학생 측이 경찰에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학교 측에서는 피해 학생들에게 당분간 등교하지 말라고 조치했다더라”며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를 포함해 남원의 5개 중학교에서 피해 여학생만 8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좁은 지역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제2 n번방 사건과 다름 없다”며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발맞춰 경찰에서도 정식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모두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이 해당 경찰서에서 경찰청으로 이관되는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의자 입건 여부나 피해자 수는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42709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9 04.24 42,6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6,4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3,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2,3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131 유머 박진영이 추는 뉴진스 하입보이 23:00 143
2393130 이슈 아이브 IVE THE 2nd EP < 𝐈𝐕𝐄 𝐒𝐖𝐈𝐓𝐂𝐇 > CONCEPT PHOTO 23:00 145
2393129 이슈 요즘 더쿠에서 SM이수만이 그래도 낫단 분위기 신기함 14 22:58 1,036
2393128 유머 내일 방송하는 놀토 선공개, 신곡보다 일단 제 분장이 더 중요 놀토 분장 기강 잡으러 온 비투비.ytb 22:57 129
2393127 이슈 이젠 거의 모든곳서 진지하게 역풍 우려 나오기 시작한 하이브 근황.JPG 22 22:55 2,692
2393126 유머 케이팝도 하고 한드도 보는 외국인의 하이브 사태 요약....jpg 11 22:55 1,328
2393125 기사/뉴스 "저커버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인도 최고 부자 결혼식에 호랑이 셔츠를 '딱' 7 22:53 1,197
2393124 유머 강아지 요람 2 22:52 314
2393123 유머 @대구는 학생인권조례가 절대 폐지되지 않는다. 9 22:49 1,580
2393122 이슈 명수옹을 말문 막히고 착하게 만든 아이돌(발캡쳐주의) 10 22:48 1,353
2393121 이슈 이즘(izm)에서 별 3개반 받은 데이식스 신보 <Fourever> 24 22:48 1,048
2393120 유머 ??: 아이브 컴백한다고 1호선에서 소리질러야겠다 11 22:48 1,029
2393119 이슈 [KBO] 삼성 라이온즈 4월 성적.jpg 20 22:48 970
2393118 이슈 [KBO] 오늘 8시 40분 ~ 9시 10분까지 거의 30분동안 보여졌던 중계 화면 5 22:46 1,581
2393117 이슈 이준호 인스타 업데이트 17 22:46 1,136
2393116 유머 야구선수중 최장신만 할수있는 일 10 22:46 1,224
2393115 이슈 오늘 팬싸에서 기아타이거즈 유니폼 입은 라이즈 성찬 14 22:45 1,341
2393114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 20 22:44 997
2393113 기사/뉴스 [KBO] 키움히어로즈 김인범 데뷔전 이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 12 22:43 483
2393112 유머 오픈 스튜디오에서 챌린지 연습하다 웃음 터져서 주저앉은 강동호(백호) 2 22:42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