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kdlFT
https://img.theqoo.net/uJIUs
https://img.theqoo.net/jfKax
정말 제 그림자 처럼 하루 온종일 절 따라 다니는 딸
요리도 한 팔로 안고 하라고 할 만큼 샴 쌍둥이 수준 ㅋㅋ
화장실에서 등 돌리고 양치 하려고 하면
문 앞에서 삼년상 저리가라 대성 통곡을 하고
잘 걷는데도 밖에 나가면 안아야 하고 ㄷ ㄷ ㄷ
돌이 지났는데도 아기띠를 하나 더 사야하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는 제 모습 ㅎㅎ
집중해서 잘 놀다가도 제가 궁뎅이만 들면
장난감 팽개치고 따라오는 딸
제가 옷장 정리를 하거나
별로 재미없는 집안일을 해도
절 따라와서 물끄러미 보고
제가 뒤돌아봐주면
또 어딜가는지 기대하면서 따라오는 제 딸
너무나 껌딱지라 사실 버겁고 힘들기도 하지만
문득 오늘 드는 생각은
우리아가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과연 며칠 더 남았을까요?
이제 좀있으면 엄마가 몇 분 아니 며칠 없어도
하늘 두조각 나는거 아닌거 알테고,
엄마 아니라도 아무나 밥 차려줘도
같은 맛인거 알테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생기고 어린이집 가면 친구들도 생기겠죠?
엄마 무릎보다 쇼파가 더 편하다는걸 알테고..
나중에 더 자라면 저 몰래 비밀도 많이 만들고
더더더 자라면... 저 몰래 첫사랑도 하겠죠.
그런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생각보다 며칠 안남은거 아닐까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기겠죠?
하지만 전 제 아기보다 더 좋은게
죽을때까지 없을텐데 말이죠...
우리딸이 다 자라서 숙녀가 되었을 때
그래도 우리엄마가 최고다
엄마는 친구같은 엄마다
이런말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땡볕에서 갑자기 유모차 안탄다고 생 난리를 쳐서
저를 등땀나게 만들었고
집에 오는 내내 내가 너 데리고 다신 나오나보자고
혼자말로 씩씩 거렸지만
내일 또 이 화창하고 장미가 만발한 계절
그래 우리아가 콧바람 씌어줘야지 하고
동네 공원이라도 나갈까? 오늘은 아가 뭐입을까?
ㅎㅎㅎ 내일도 기억력 나쁜 엄마겠죠.
아기가 12시간 자고 12시간 깨어 있는다고 치면
10시간은 힘든데 나머지 두시간이 진짜
미치도록 이뻐서...
또 오늘이 가고 내일도 살아지겠죠.
이 세상 모든 엄마들...
특히 여러명 키우는 엄마들...
정말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다 같이 화이팅하고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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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그림자 처럼 하루 온종일 절 따라 다니는 딸
요리도 한 팔로 안고 하라고 할 만큼 샴 쌍둥이 수준 ㅋㅋ
화장실에서 등 돌리고 양치 하려고 하면
문 앞에서 삼년상 저리가라 대성 통곡을 하고
잘 걷는데도 밖에 나가면 안아야 하고 ㄷ ㄷ ㄷ
돌이 지났는데도 아기띠를 하나 더 사야하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는 제 모습 ㅎㅎ
집중해서 잘 놀다가도 제가 궁뎅이만 들면
장난감 팽개치고 따라오는 딸
제가 옷장 정리를 하거나
별로 재미없는 집안일을 해도
절 따라와서 물끄러미 보고
제가 뒤돌아봐주면
또 어딜가는지 기대하면서 따라오는 제 딸
너무나 껌딱지라 사실 버겁고 힘들기도 하지만
문득 오늘 드는 생각은
우리아가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과연 며칠 더 남았을까요?
이제 좀있으면 엄마가 몇 분 아니 며칠 없어도
하늘 두조각 나는거 아닌거 알테고,
엄마 아니라도 아무나 밥 차려줘도
같은 맛인거 알테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생기고 어린이집 가면 친구들도 생기겠죠?
엄마 무릎보다 쇼파가 더 편하다는걸 알테고..
나중에 더 자라면 저 몰래 비밀도 많이 만들고
더더더 자라면... 저 몰래 첫사랑도 하겠죠.
그런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생각보다 며칠 안남은거 아닐까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기겠죠?
하지만 전 제 아기보다 더 좋은게
죽을때까지 없을텐데 말이죠...
우리딸이 다 자라서 숙녀가 되었을 때
그래도 우리엄마가 최고다
엄마는 친구같은 엄마다
이런말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땡볕에서 갑자기 유모차 안탄다고 생 난리를 쳐서
저를 등땀나게 만들었고
집에 오는 내내 내가 너 데리고 다신 나오나보자고
혼자말로 씩씩 거렸지만
내일 또 이 화창하고 장미가 만발한 계절
그래 우리아가 콧바람 씌어줘야지 하고
동네 공원이라도 나갈까? 오늘은 아가 뭐입을까?
ㅎㅎㅎ 내일도 기억력 나쁜 엄마겠죠.
아기가 12시간 자고 12시간 깨어 있는다고 치면
10시간은 힘든데 나머지 두시간이 진짜
미치도록 이뻐서...
또 오늘이 가고 내일도 살아지겠죠.
이 세상 모든 엄마들...
특히 여러명 키우는 엄마들...
정말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다 같이 화이팅하고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