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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칼국수의 신세계! 서울 칼국수 맛집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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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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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건조한 공기에 목도 텁텁하다. 뜨끈한 국물을 후루룩 들이켜고 싶은 계절이 왔다. 멸치 육수나 사골 육수, 육개장 등 저마다 자기주장이 강한 국물에, 잘 치댄 밀가루 반죽을 송송 썰어 끓여내면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칼국수가 완성된다. 쫄깃한 면발은 차갑게 즐기거나, 비빔 양념과 함께해도 손색이 없다. 정성 한 스푼 담은 서울의 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1. 고소한 들깨의 풍미가 살아있는, 서울 인수동 ‘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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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oking_mama_jy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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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jjonjjonii님 인스타그램


‘엘림’은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넣지 않고 함초로만 간을 하여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자 한다. 대표 메뉴는 향긋한 들깨 풍미가 솔솔 풍기는 국물에 칼국수와 수제비가 어우러진 ‘칼제비’. 도정 과정을 많이 거친 들깻가루를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들깨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 주문 시 보리밥과 수육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67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평일) 15:30 – 16:30, 일요일 휴무

▲가격: 칼제비 7,000원, 수육 10,000원

▲후기(식신 진라면신라면): 칼제비가 나오자마자 향긋한 들깨 향이 솔솔 나요. 들깨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와 수제비가 잘 어울려요. 수육이랑 만두도 곁들여 먹기 좋아요.



2. 칼칼한 국물에 어우러진 파의 달큰함, 서울 목동 ‘미시락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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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c_0616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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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c_0616님 인스타그램


매장에서 직접 뽑은 생면으로 칼국수를 선보이는 ‘미시락칼국수’. 대표 메뉴 ‘육개장 칼국수’는 큼직하게 썰린 파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과 칼국수 면발이 따로 제공된다. 칼칼한 맛의 육개장 국물에 파에서 우러나온 달큰함이 더해지며 깊은 맛을 더한다. 이외에도 열무 냉 칼국수, 닭 칼국수, 비빔 칼국수 등 다양한 칼국수가 준비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6길 10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30 – 17:30

▲가격: 육개장 칼국수 6,000원, 열무 냉 칼국수 6,000원

▲후기(식신 난닝구): 주문할 때, 칼국수 사리 많이 달라고 하면 넉넉하게 주시더라고요. 겨울에는 얼큰한 국물의 육개장 칼국수,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열무 칼국수를 추천합니다!



3. 입맛 살려주는 새콤한 국물, 서울 성북동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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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yeonhorang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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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yeonhorang님 인스타그램


‘하단’은 평안남도 하단 출신의 어머니에게 손맛을 이어받은 사장님이 만드는 이북식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새콤한 백김치 국물에 양지 육수를 섞어 개운한 맛을 낸 ‘메밀 냉 칼국수’. 밀가루와 메밀가루를 5:5 비율로 섞어 만든 면발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노릇노릇하게 지져 낸 ‘녹두 지짐’을 칼국수에 싸서 먹는 법도 별미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6길 14

▲영업시간: 매일 12:00 – 19:00, B/T 14:00 – 17:00, 화요일 휴무

▲가격: 메밀 냉 칼국수 9,000원, 녹두 지짐 8,000원

▲후기(식신 내꿈은비제이): 새콤달콤한 국물이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다진 청양고추가 은은하게 매콤함을 더해주면서 입맛을 한 번에 살려주네요~!



4. 풍성한 식감이 펼쳐지는 비빔 칼국수, 서울 문래동 ‘영일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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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9zinigram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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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kswoppa님 인스타그램


5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 ‘영일분식’. 대표 메뉴 ‘칼 비빔국수’는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칼국수 면 위로 상추와 깻가루를 듬뿍 올려 나온다. 칼국수 면은 멸치육수에 삶아 찬물로 헹궈 밀가루 냄새를 잡고 탱글한 식감을 살려냈다. 매콤한 양념이 스며든 면발에 아삭아삭한 오이와 김치가 어우러지며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월요일 휴무

▲가격: 칼 비빔국수 7,000원, 칼국수 6,000원

▲후기(식신 미스터도우너): 칼국수를 비빔 스타일로 먹는 것은 처음인데 별미네요.  국수보다 칼국수 면이 도톰해 감칠맛이 더 잘 느껴져요.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국수와 밥은 무한리필이에요.

 


5. 한우 등뼈로 선보이는 진한 국물, 서울 홍은동 ‘홍은손칼국수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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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yunji809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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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aradise1925님 인스타그램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홍은손칼국수전문점’은 칼국수 하나만 취급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 ‘손 칼국수’는 한우 등뼈를 오랜 시간 육수를 이용하여 짙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준비되는 날 달걀을 칼국수에 풀어 고소하게 즐겨도 좋다. 처음엔 진한 국물을 맛본 후, 기호에 따라 파김치와 양념장을 넣어 칼칼하게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앙로 27

▲영업시간: 매일 09: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손 칼국수 7,000원

▲후기(식신 오징어몸뚱이): 칼국수 국물에 날달걀을 톡 터트려 저어 먹으면 국물이 더욱 걸쭉해지고 맛이 한층 풍부해지는 느낌이에요. 국물도 해산물 베이스가 아니라 소뼈로 만들어 그런지 먹고 나면 속이 완전 든든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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