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스쿨존서 참변..운전자 3일전 눈수술(종합2보)
33,087 402
2021.05.12 16:09
33,087 402


4세 딸은 다리 골절·정신 충격..경찰, 민식이법 적용해 구속영장

횡단보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횡단보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4세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 등원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A(54·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레이 승용차를 몰면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로 B씨는 A씨의 차량 밑에 깔리고 4∼5m를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어머니의 사망에 따라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 8일 왼쪽 눈의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3일 만인 당일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익상편은 결막의 주름이나 섬유혈관성 조직이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질환이다.

A씨는 사고 당시 안대를 착용하지는 않았으나 왼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받았다는 병원을 상대로 A씨에게 운전 자제를 당부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수술로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데다 차량의 A필러(전면 유리 옆 기둥)에 시야가 가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인한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B씨가 오른편에 있는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딸을 인근에 있는 유치원에 등원시켜주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인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포함되고 어린이인 C양이 당시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512142729231



목록 스크랩 (0)
댓글 4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84 04.24 26,8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4,2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8,8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1,8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7,4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147 이슈 민희진 측 변호사가 2시간 넘는 기자회견을 '''단 4줄'''로 요약했다 18 17:15 1,597
2392146 이슈 민희진 LA 모자 품절 1 17:15 274
2392145 유머 사람이 말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 모자 10 17:14 690
2392144 이슈 민희진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는 허락받고 쓴게 아니다" 7 17:13 1,067
2392143 이슈 현재 민희진 티셔츠 품절 35 17:11 3,415
2392142 유머 승희이모 놀래키려고 수영장에 숨어있다가 쨔잔-하고 나타난 후이바오🐼 결과는 실패😆 14 17:11 1,691
2392141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태양 "나의 마음에" 17:11 42
2392140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은 왜 우리 안무를 가져다 쓰고, 르세라핌 안무도 가져다 썼다. 이것에 문제의식이 없으면 회사의 역적이다." 65 17:11 5,806
2392139 이슈 사람이 말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 모자 121 17:11 7,129
2392138 이슈 여자 박찬호 민희진 4 17:11 691
2392137 이슈 초동이란건 올랐다가 내릴수도 있는건데 랜덤돌리기, 럭키드로우를 해서 우상향만 되는건 말이 안된다 나머지 부담은 다 소비자가 짊어져야 한다 말이 안된다.X 99 17:11 4,676
2392136 이슈 민희진, 해린이가 원래 말이 없고 고양이 같다. 오밤중에 엊그제 영상통화를 했다. 말도 없는 애가 영상통화로 혼자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나온다더라.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한다. 자식 키우는게 이런건가 했다. 20분을 울었다. 자기가 고마운게 많고 나 힘든데 못 도와주는게 힘들다고 하더라"며 오열했다. 24 17:11 2,563
2392135 이슈 의외로 지금 민희진 기자회견 같이 달리고 있는 카테고리 42 17:10 5,905
2392134 기사/뉴스 주지훈-한효주, 지배적인 케미스트리 [화보] 17:10 365
2392133 이슈 민희진 리스펙 하는 점 13 17:10 4,577
2392132 유머 블라인드) 스엠vs하이브 직원의 기싸움 19 17:09 5,762
2392131 유머 지금 민희진으로 사람들이 잊고있던 사실.jpg 33 17:07 8,167
2392130 기사/뉴스 [공식입장전문] 하이브 “민희진 대표, 심각한 ‘주술 경영’ 정황 발견” 44 17:07 4,039
2392129 이슈 눈물 쏟은 민희진 "뉴진스 멤버들,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연락 와" 내일 뉴진스 콘텐츠가 나오는데 제가 해명을 안 하면 욕 먹을 것 같아서 급하게 기자회견을 한 것도 있다 37 17:07 2,934
2392128 유머 계속되는 혜인 언급에 걱정되는 사람 35 17:07 8,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