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곰탕집 사건 와이프 보배드림에 새글 올라옴.txt
35,289 402
2019.12.12 13:56
35,289 402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 이제 다 끝이네요..


이제 저희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행위를 보지 못했다. 당시 식당에서 피고인을 보면서 내려오고있었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자기가 못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제 남편은 이제 강제추행 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인데 
어떻게 그 말 하나에 이렇게 될수가 있는건지
이게 정말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인건가요?


아이때문에 오늘 대법원에 같이 가지 못하고 남편 혼자 올라갔는데 
선고 받고 내려오는길이라며 전화가 왔네요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같이 갔다왔어야 했는데 혼자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
혼자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그 심정이 어떨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덤덤한척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왜 저희가족이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그리고 유죄확정으로 이제는 언제 상대방측에서 민사송소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간들을 저희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제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만졌더라면, 정말 그런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라는 심정이네요

제 남편의 말은 법에서 들어 주지를 않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 저희는 
어디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될까요..


 

그동안 같이 분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보배형님들.. 

정말 마음적으로 많이 의지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6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476 04.16 61,3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1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61,0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44,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79,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30,7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26,1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45,9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75,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34,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1,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5893 이슈 오늘 엠카 아일릿 마그네틱 1위 앵콜 20:05 153
2385892 이슈 핫게 간 롯데 VS LG 벤클 원인이 된 상황 영상 12 20:03 634
2385891 이슈 서태지 ( Seotaiji ) - 인터넷 전쟁 (internet war) ( 2001 ETPFEST 위성콘서트 ) (4K)공개 20:03 35
2385890 유머 오늘 루이후이🐼🐼 퇴근길 (루이 재출근 후 어부바나무로 탈출 시도했으나 강바오에게 검거) 9 20:02 771
2385889 이슈 어하루보던 10대 소녀들 20대 돼서 다같이 선업튀 보고있는거 개웃김ㅋㅋ 10 20:02 573
2385888 이슈 오퀴즈 20시 정답 5 20:01 166
2385887 정보 네페 스토어 알림받기 100원 22 20:00 656
2385886 유머 공무원의 광기를 보여주는 산 17 20:00 1,018
2385885 이슈 사나의 스폐셜 냉터뷰 세번째 게스트🚨 10 19:59 967
2385884 정보 네페30원 21 19:58 1,248
2385883 이슈 눈이 한바가지인 김재중 최근 셀카.jpg 2 19:58 348
2385882 기사/뉴스 [단독]'지락실' 4인방, 춘천·가평서 스핀오프 촬영 완료..tvN 편성 예정 8 19:58 485
2385881 이슈 전 세계적 희귀종인 갈라파고스 검은땅 거북이.gif 14 19:58 775
2385880 이슈 오퀴즈 19시 30분 정답 5 19:58 157
2385879 이슈 필리핀 집에서 미국인에게 치킨 파는 알바생, 얼마 벌까? 12 19:57 1,109
2385878 이슈 세트퀄 개쩌는 오늘자 보넥도 엠카 2 19:56 187
2385877 기사/뉴스 "숨어서 머리쓰네"…이윤진, '이범수 모의 총포=장난감 총?' 의혹 반박 [엑's 이슈] 1 19:56 866
2385876 이슈 다리길이 보정해서 올리는 장원영 8 19:56 1,551
2385875 유머 취향갈린다는 촌놈삼동 vs 다크삼동(feat. 드림하이 김수현) 6 19:56 244
2385874 유머 예쁜 채소 선발 대회 21 19:55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