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가 사고 칠까봐" 10대 아들 정관수술시키는 부모들
30,057 272
2019.02.23 09:13
30,057 272

fjJaE

고등학교 1학년생 아들을 둔 한모(50)씨는 "아들이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그 친구가 좀 개방적인 것 같아서 걱정되더라"며 "요즘 애들은 못하게 막는다고 될 게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안전하게 즐기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게 부모가 할 일 같아서 정관수술을 알아봐줬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아들을 둔 부모들이 정관수술에 관심을 가지는 건 최근 10대들의 성문화가 좀 더 개방적으로 바뀐 탓이다. 10대에 성관계하고 그러다 임신까지 하게 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 10대 임신에 관해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정한 집계에 따르면 2015~2017년 사이 18세 이하 미성년자 분만은 1399건으로 하루 한 건꼴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 낙태까지 합하면 그 수는 최소 서너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서상 10대 자녀들에게 콘돔 사용 등 제대로 된 피임법을 가르치는 부모를 찾기는 쉽지 않다. 비뇨기과 의사 이씨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콘돔 사용법 같은 피임법을 제대로 가르치려는 게 아니라 그냥 '포경수술과 비슷한 수술'이라고 대충 넘어가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원천봉쇄(?)하려고 정관수술을 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비뇨기과 의사가 "미성년자의 정관수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정관수술을 하더라도 나중에 복원하면 별문제 없이 임신이 가능하지만, 늘 그렇게 간단한 건 아니다. 복원 수술의 실패 확률도 10% 가까이 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영구적으로 불임이 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정관을 차단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복원 역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A 원장은 "이렇게 수술의 위험성을 설명해도 수험생인 고3 기간만 넘길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정관수술을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428869



무셔... ㄷㄷ

목록 스크랩 (0)
댓글 2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이벤트💙] 덥즈 큐 찐픽! <PX에도 입점한 올영1위 ‘쿨 카밍 선스틱’> 체험 이벤트 229 00:11 9,038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678,3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2,002,876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90,114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50,493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129,6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734,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83,846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42,3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149,8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1 20.09.29 1,923,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17 20.05.17 2,702,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46 20.04.30 3,262,5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번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7,613,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763 이슈 [사내뷰공업] 회사에서 나 혼자 20대일 때 공감 #shorts 17:04 6
2386762 이슈 ‘1988일 만에’ 한화 김승연 회장 ‘직관’…벌써 야구장 왔다→끝까지 관전 [SS시선집중] 17:04 64
2386761 기사/뉴스 [속보] "전국 18곳 사전투표소 등지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 2 17:04 175
2386760 기사/뉴스 “한국어 가르쳐주겠다”...성폭행 허위신고한 60대女 17:04 35
2386759 유머 MBTI E지만 I를 호소하는 I 호소인들 17:03 130
2386758 이슈 알티탄 맛있는거 먹고 제대로 만족한 남돌 17:03 66
2386757 이슈 [공지]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26 17:01 1,004
2386756 기사/뉴스 음란물 보고 나서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상세한 내용보니 더 개토나옴..) 19 16:58 1,322
2386755 이슈 오마이걸 아린 인스타 업뎃 4 16:56 646
2386754 이슈 5년만에 찍는 시즌2에서 주인공들 다 모이는 드라마....jpg 24 16:56 2,457
2386753 이슈 러브캐쳐1 출연자 김지연 고소 공지 4 16:56 1,228
2386752 이슈 당근 되팔램 근황.jpg 12 16:55 1,978
2386751 기사/뉴스 "카데바를 공유한다고?"…시신기증 서약한 가족의 분노 5 16:54 896
2386750 기사/뉴스 '한소희 저격' 혜리, 근황은 밝은 미소…태연과 칵테일 파티 [스타엿보기] 27 16:52 3,756
2386749 이슈 한화이글스 홈개막전 경기 보러온 한화 김승연 회장.jpg 28 16:50 1,735
2386748 유머 1년만에 재회한 레이아가씨&송집사(집사카페 편) 1 16:50 431
2386747 기사/뉴스 ‘입 없는 북극곰’ 류준열 침묵에 ‘시끌’…한소희도 “답답” 2 16:50 596
2386746 기사/뉴스 "함께 죽자" 쥐약 먹인 치매 아내 멀쩡하자 목조른 80대, 살인혐의 인정 13 16:49 703
2386745 이슈 트위터 8천5백 알티 넘은 4컷 만화.twt 3 16:49 981
2386744 이슈 정반대 느낌으로 본투비 아이돌이라는 베몬, 아일릿 07년생 멤버들 1 16:49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