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미추홀구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숨진 ㄱ(17)군 주검에서 아질산 나트륨이 치사량수준으로 검출됐다. ㄱ군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질산 나트륨은 햄이나 소시지 등의 육가공품을 만들 때 고기의 선홍빛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 독성이 강하고 다른 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을 만들 위험도 높아 다량을 복용하면 사망이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ㄱ군이 아질산 나트륨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구매 시기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군의 통신기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검색 기록 분석 등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감접종이나 타살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ㄱ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1027111605723
경찰은 ㄱ군이 아질산 나트륨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구매 시기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군의 통신기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검색 기록 분석 등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감접종이나 타살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ㄱ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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