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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버지가 1년안에 편지 6천통을 배달하지 못하면 유산을 안 물려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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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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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를 양성하는 왕립 우편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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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요한슨의 아버지는 이곳의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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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슨을 우체부로 만들고 싶어서 학교에 억지로 입학 시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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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체부가 될 맘이 없던 요한슨은 모든걸 다 낙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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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최선을 다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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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는 퇴학당하고 집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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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네 아버지가 무슨 말씀 하고 싶은지 알아요 

엄청난 기회를 주셨죠 근데 전 우체부가 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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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세우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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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 퇴학시킨다고 말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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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식 우체부가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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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처는 외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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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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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그 안에 너는 그곳에서 편지 6천통을 배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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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면 유산은 한푼도 주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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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아버지두 ㅎㅎㅎ 진짜로 보내시진 않으실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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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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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우중충하고 기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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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받은 우체국도 허름하기 그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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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이거 아버지가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죠? 삶을 반성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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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완전 반성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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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우체국을 보여주세요!

이런 허름한곳이 우체국일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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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기가 이 섬의 우체국 맞는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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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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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편 수거를 하러 가는데

우체통에 아무도 편지를 넣지 않음...


학교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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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아이들도 선생들도 없고 왠 여자가 생선을 손질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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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관한걸 알려준다고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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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자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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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눈을 반짝이는 사진이 눈에 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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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마을 마을사람들이 두 가문으로 나뉘어서 싸우느라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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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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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아주 외딴곳에 마을에서도 한참 떨어진곳에 혼자 사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편지 한장이라도 얻어보러 가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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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그 집에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가득

이 집 주인은 따스한 사람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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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집에 들어와서 미안해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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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우체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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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랑 갑자기 마을로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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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도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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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 집에 배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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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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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커녕 죽기 직전 아슬하게 도망친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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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겁먹은 개를 쫓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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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씨 저 이제 놔주면 안되실까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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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씨는 대답 없이 집안의 아이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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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까 요한슨이 떨어트린 소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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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열어보니 개구리 장난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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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 와서 아이가 저렇게 행복한 얼굴로 웃는거 처음 보는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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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슨은 클라우스씨의 표정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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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에게 당신이 장난감을 주면 제가 배달하는거 어떠냐는 제안을 함

난 편지 배달 실적을 채우고 당신은 아이들이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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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니 흔들리는 클라우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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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마다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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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배달하는 두 사람


그리고 요한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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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놀지 않고 아이들에게 너희들 클라우스씨에게 편지를 보내면 장난감을 주는거 아냐고 영업해서 

실적을 두배로 뿔리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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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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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둡고 침침했던 마을에 아이들은 장난감이 생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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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생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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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같이 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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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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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두 가문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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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옆 가문 아이와 웃으며 놀았다는 사실에 심각한 회의가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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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른길로 이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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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네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데 우린 저 옆 가문을 증오 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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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조상 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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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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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이런 나쁜짓 안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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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이 모든일의 원흉인 장난감이 어디서 난건지 말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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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슨과 클라우스는 앞으로도 무사히 장난감을 배달 할 수 있을까?


2019년 애니메이션 영화 클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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