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50억 대작 '배가본드', 왜 '동백꽃'·'어하루'가 되지 못하나
15,596 158
2019.10.18 10:01
15,596 158
https://img.theqoo.net/Grhub

톱스타 배수지, 이승기가 주연으로 나섰으며 제작비만 250억원이 들었다. 2019 하반기 대작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던 '배가본드'지만 여전히 아쉽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뜨거운 화제 속에 베일을 벗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일찌감치 주연 라인업이 알려졌고, 모로코를 배경으로한 첩보액션, 여기에 제작비만 250억이 들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사실상 하반기 기대 라인업이었고, 주력 드라마이기도 했다. SBS는 유례없는 1시간 드라마 '배가본드'를 3편으로 쪼개 중간 광고를 삽입했고, 가장 높은 단위 시청률을 내세우며 자화자찬 일색 중이다.

https://img.theqoo.net/IvJSf

하지만 그럼에도 '배가본드'는 7%와 10% 안팍을 맴돌고 있다. 타사 드라마인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7%에서 시작해 무서운 입소문으로 14%까지 두배로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른 것과는 다르게 미진한 양상이다.

특별한 스타캐스팅 없는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낮은 시청률에도 젊은층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소구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는 것과도 비교되는 모습이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이승기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국가 비리를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찾는다. 여기서 국정원 블랙 요원인 배수지와 연대하며 사랑하는 모습까지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환영받았던 매력적인 요소들이 버무려져있지만 풀어내는 방식 또한 과거 드라마적 요소에 머물러있다. 묵직한 스토리와 자극적인 장면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리모콘을 쥔 세대에게는 소비될 수 있지만 진부한 스토리와 여전히 일에서 사랑으로 귀결되는 뻔한 러브라인, 여기에 성접대 묘사와 수위높은 마사지 장면 등 시대착오적 설정은 젊은 시청층을 등돌리게 만들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젊은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가벼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퓨전 사극 로맨스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것과도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배가본드'는 내부에서는 적당한 시청률로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MBC와 KBS의 화제성과 약진 앞에서는 쓰린 속내를 감추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주연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가 무게감 있는 대작을 이끌어나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연기로 몰입도를 방해하며 반등을 위한 변곡점을 찾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7/00032884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34,8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76,0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4,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9,2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4,2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7,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17,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3,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3,1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163 이슈 스카이캐슬 예서+영재 = 선재업고튀어 솔+태성 15:05 28
2406162 유머 안녕하세요. 러시아 판다 카츄샤입니다. 🐼 2 15:03 241
2406161 유머 뉴진스 해린 👇실제 생김새, 추구미👇 4 15:03 388
2406160 이슈 <백패커2 티저> 더 극한의 출장지🔥 더 극한의 맛🔥 더 극한의 출장 요리단🔥 잘 부탁드립니다🚚💨 6 15:01 247
240615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 門을 넘나드는 김남준…6분29초 問 '컴 백 투 미' 6 15:00 158
2406158 이슈 [편스토랑 선공개] 어머니가 바라는 어버이날 선물? 솔직한 답에 빵터진🤣장민호!최강 티키타카 모자💖(feat.효자민호) 15:00 54
2406157 이슈 태어났을 때부터 본인이 예쁜줄 알았다던 엔믹스 설윤 10 15:00 612
2406156 기사/뉴스 어린 아이들 노린 테러? 미끄럼틀에 박힌 '유리조각'···경찰 수사 의뢰 3 14:59 172
2406155 기사/뉴스 [속보] 의협회장 “지적 능력 안되지만 돈 있는 사람이 외국 면허 취득” 28 14:56 1,125
2406154 기사/뉴스 ‘핫플 성지’ 스타필드 수원, 국내 최대 ‘런던 베이글 뮤지엄’ 개장 16 14:53 907
2406153 유머 에어컨 사면 포카 주나요? 15 14:53 1,560
2406152 유머 와 허벅지에 참새 앉음 38 14:53 3,747
2406151 유머 [여고추리반3] 추리반덕분에 올해의 언론인상 받고 재등장한 인물 (ㅅㅍ)? 10 14:52 1,021
2406150 이슈 역광 속에서도 살아남은 남자아이돌 미모… jpg 2 14:52 676
2406149 이슈 양현석이 바로 데뷔조 넣은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2 14:51 877
2406148 기사/뉴스 '더 에이트 쇼' 류준열,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 글 올라와…침묵이 최선" [현장] 13 14:50 1,393
2406147 이슈 인체 내부 구조 장난감 (놀람주의) 4 14:49 1,367
2406146 기사/뉴스 '獨 충격 보도' 뮌헨 고위층 끝내 "김민재 영입 실패 판단→730억 제안오면 방출"...이적료까지 책정 6 14:49 728
2406145 이슈 진짜 인생 ㄹㅇ 좆된듯한 피프티피프티 이탈 멤버 3인 144 14:49 15,327
2406144 이슈 뉴진스 음반구성&컨포 공개 전날 직원 집 찾아가고 기사 터트린 하이브 31 14:48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