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조만간 조사위원회 꾸려 조사 내용 및 범위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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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20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 및 코치들과 협의를 통해 지금 분위기에서 함께 훈련하는 게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분리 조치로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에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 주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시작된다"라며 "심석희가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별 쿼터가 배정된다.
월드컵에서는 개인 종목뿐만 아니라 단체전(계주) 종목도 열리는 만큼 지금 분위기에서 심석희가 동료와 함께 경기를 뛰기 어렵다고 보고 심석희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은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정상화가 필수인 만큼 조속하게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01/001271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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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20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 및 코치들과 협의를 통해 지금 분위기에서 함께 훈련하는 게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분리 조치로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에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 주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시작된다"라며 "심석희가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별 쿼터가 배정된다.
월드컵에서는 개인 종목뿐만 아니라 단체전(계주) 종목도 열리는 만큼 지금 분위기에서 심석희가 동료와 함께 경기를 뛰기 어렵다고 보고 심석희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은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정상화가 필수인 만큼 조속하게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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