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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망한줄 알았던 시청률 0%대 TV예능···유튜브선 난리났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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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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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힐링 예능 ‘바라던 바다’, 화제성 점령
존메이어, 앨리샤키스 등 원곡자들도 ‘감동·환호’

https://m.youtu.be/-S9OmJlMRFI
‘비긴 어게인’ 자가복제라는 오명과 시청률 0%대 굴욕마저 감수해야 했던 JTBC ‘바라던 바다’가 유튜브에선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자, TV 예능과 유튜브 생태계는 다르다는 것이 입증돼 주목할 만한 결과다.

‘바라던 바다’는 제작 발표 당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종신, AKMU(악뮤) 이수현 등 이미 음악 예능에서 검증된 가수들뿐 아니라, 이지아, 김고은 등 TV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이 참여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며 매력을 뽐낼지 궁금증이 높았다. 글로벌 인기를 구축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 샤이니 온유 등의 참여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매 시즌 호평을 받은 ‘비긴 어게인’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드는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더해졌다. 이미 ‘비긴 어게인’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연출성을 인정 받았기에 첫 단추만 잘 꿰도 시즌제 힐링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저조한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다. ‘바라던 바다’는 호화 캐스팅과 베테랑 연출진 활약에도 불구하고 1.5%라는 저조한 시청률에서 시작해 좀처럼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0%대 시청률(8월 17일 방송분, 닐슨코리아 기준 0.982%)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구심점 없이 모두가 게스트같은 출연진 구성과, 힐링 예능·음악 예능·요리 예능 등 기존 인기 예능을 섞어놓은 프로그램 형식, 큰 주제 의식을 잃어버린 듯한 전개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결과적으로 ‘바라던 바다’ 제작진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비긴 어게인’ 벽을 넘지 못하고, ‘자가복제’ 했다는 비판도 들어야 했다.

https://img.theqoo.net/fCeiC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뻔했던 ‘바라던 바다’가 세계적인 팝스타들까지 사로잡으며 유튜브 등에서 글로벌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바라던 바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9일 기준 구독자 수 45만명, 총 조회수 1억4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인기와 파급력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튜브에서 약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프로그램 시청률은 처음부터 저조했지만, 화제성은 첫회부터 폭발했다. 블랙핑크 로제 커버곡이 대표적이다.

블랙핑크 로제는 ‘바라던 바다’ 첫 방송에서 그래미 어워드 7회 수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존 메이어의 ‘슬로우 댄싱 인 어 버닝 룸(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을 매력적인 음색으로 커버했다.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물론, 원곡자인 존 메이어까지 매료돼 호응을 보냈다.

존 메이어는 직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말 멋지다!(This is gorgeous!)”라며 로제의 커버를 언급했다. 이후 로제에게 직접 기타까지 선물하며 커버 영상에 화답했다. 이는 전 세계 음악 팬들 사이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바라던 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만 조회수 870만뷰를 돌파했다.
https://img.theqoo.net/tfnId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존 메이어가 아주 멋진 로제의 ‘슬로우 댄싱 인 어 버닝 룸(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커버 영상에 감격을 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바라던 바다’를 조명했다.

지난 7월 방송분에서 온유, 이수현, 로제가 함께 부른 앨리샤 키스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도 글로벌 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즉흥적인 선곡이었음에도 세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좌중을 압도했다.

앨리샤 키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바라던 바다’ 멤버들의 커버 영상을 올리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환호를 보냈다. 그래미 어워드를 14차례 수상한 앨리샤 키스는 빌보드 디케이드에서 선정한 2000년대 가장 성공한 R&B 아티스트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빌보드 역시 커버 영상을 공식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며 음악 팬들을 집중케 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 영상은 ‘바라던 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350만뷰를 넘는 등 놀라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 밖에도 각종 소셜 미디어에선 ‘바라던 바다’를 향한 글로벌 팬들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시청률과는 별개로 화제성 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단 얘기도 된다. TV화제성 조사 회사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바라던 바다’는 지난 7월 3주차부터 화제성 부문서 줄곧 1위를 지켜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TV 등 여타 ‘바라던 바다’ 채널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조회수와 구독자를 키우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닷가에 아주 특별한 라이브 바가 문을 연다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저마다 이유로 바다를 찾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악과 요리를 선물하고, 씨클린(Sea-Clean), 제로웨이스트(Zero-Waste)로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취지를 더한 힐링 예능이다.

자극적 소재 없이 잔잔하게 이끌어가면서도 본질을 지켜내면서 팝스타를 비롯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라던 바다‘는 오는 14일 시즌1을 종료한다. 시청자들은 더 발전한 ‘바라던 바다’ 시즌2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http://www.fact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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