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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중학생인 딸을 괴롭힌 또래 소녀를 폭행한 50대 경찰 간부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소속 간부급 경찰관 50대 A씨를 3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3일 오후 중학생 B양(13)을 만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A씨는 "딸이 B양에게 2년여 동안 괴롭힘을 당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B양을 전학보냈는 데도 딸을 불러내 또 폭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화를 참지 못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그러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와 함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ace@news1.kr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중학생인 딸을 괴롭힌 또래 소녀를 폭행한 50대 경찰 간부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소속 간부급 경찰관 50대 A씨를 3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3일 오후 중학생 B양(13)을 만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A씨는 "딸이 B양에게 2년여 동안 괴롭힘을 당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B양을 전학보냈는 데도 딸을 불러내 또 폭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화를 참지 못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그러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와 함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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