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나훈아와 심수봉, 임영웅과 송가인 등이 올랐던 KBS 명절 단독쇼 무대에 1세대를 대표하는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가 오를 전망이다.
7일 방송,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는 2023년 추석 명절 특집으로 기획 중인 단독쇼의 주인공으로 지오디(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트로트 가수들로 꾸며진 앞선 무대들로 중장년층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면, 이번 특집으로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다.
지오디는 지난 1999년 데뷔 후 24년 동안 별다른 구설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1세대 아이돌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어머님께’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연 공연을 3일 연속 매진시키는 등 티켓파워도 갖고 있다.
KBS에서 역대급 출연료와 무대 구성 등을 약속한 가운데, 지오디 멤버들 역시 긍정적으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은 올해 추석 명절 기간 중 이뤄질 전망이다.
KBS는 지난 2020년 추석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2021년 추석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2021년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We’re HERO) 임영웅’, 2022년 설특집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등을 기획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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