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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TV조선이 오는 13일 첫 방송 되는 ‘뽕숭아 학당’을 매주 수요일 밤 10시를 방송시간으로 편성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뽕숭아학당’ 측은 지난 3월부터 방송되는 동시간 대(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의 출연자를 무려 5명의 겹치기 출연 시키는 등 방송계 상도의에 어긋나는 편성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뽕숭아학당’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의 입상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에 지난 3월부터 출연 중인 가수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을 출연시킬 예정인 것.
4명의 가수들 뿐만 아니라 MC까지 같다. ‘트롯신이 떴다’의 MC인 붐 역시 ‘뽕숭아학당’에 캐스팅 한 것으로 알려지며 TV조선이 기존 프로그램을 의식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출연자들을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방송사의 일방적 결정에 곤란함은 고스란히 연예인과 소속사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출연자들은 ‘뽕숭아학당’ 섭외 당시, ‘트롯신이 떴다’ 편성시간과 겹친다는 사실을 TV조선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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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뽕숭아학당’ 촬영을 하기 전에 당연히 (제작진에)여쭤봤다. 출연중인 프로그램(‘트롯신이 떴다’)이 있기에 편성시간을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렸고,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진 측에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셨다”며 “하지만 저희도 ‘뽕숭아학당’의 편성 시간을 기사로 먼저 접했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복잡해진 상황이 속상하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비난은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이런 일이 생길 거라 생각 못하고 출연하신 선생님들의 상심이 클거다. 어려웠던 트로트 시장에 찾아온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중인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타의’로 인해 겹치기 출연을 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에 놓인 네 사람의 소속사는 최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TV조선 측에 공식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 입상자들 역시 곤란함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또다른 관계자는 “출연자들은 방송사의 편성 시간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미스터트롯’과 같은 방송사이기에 더더욱 그렇다”며 “대선배들과 함께 출연을 한다는 게 신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의미다. 가수들도 다 정말 좋아했다. 대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마음도 다들 알고 있기에 이번 편성이 더욱 속상할 따름”이라는 입장을 조심스레 전했다.
http://naver.me/5w5oTyd4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TV조선이 오는 13일 첫 방송 되는 ‘뽕숭아 학당’을 매주 수요일 밤 10시를 방송시간으로 편성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뽕숭아학당’ 측은 지난 3월부터 방송되는 동시간 대(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의 출연자를 무려 5명의 겹치기 출연 시키는 등 방송계 상도의에 어긋나는 편성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뽕숭아학당’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의 입상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에 지난 3월부터 출연 중인 가수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을 출연시킬 예정인 것.
4명의 가수들 뿐만 아니라 MC까지 같다. ‘트롯신이 떴다’의 MC인 붐 역시 ‘뽕숭아학당’에 캐스팅 한 것으로 알려지며 TV조선이 기존 프로그램을 의식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출연자들을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방송사의 일방적 결정에 곤란함은 고스란히 연예인과 소속사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출연자들은 ‘뽕숭아학당’ 섭외 당시, ‘트롯신이 떴다’ 편성시간과 겹친다는 사실을 TV조선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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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뽕숭아학당’ 촬영을 하기 전에 당연히 (제작진에)여쭤봤다. 출연중인 프로그램(‘트롯신이 떴다’)이 있기에 편성시간을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렸고,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진 측에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셨다”며 “하지만 저희도 ‘뽕숭아학당’의 편성 시간을 기사로 먼저 접했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복잡해진 상황이 속상하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비난은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이런 일이 생길 거라 생각 못하고 출연하신 선생님들의 상심이 클거다. 어려웠던 트로트 시장에 찾아온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중인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타의’로 인해 겹치기 출연을 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에 놓인 네 사람의 소속사는 최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TV조선 측에 공식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 입상자들 역시 곤란함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또다른 관계자는 “출연자들은 방송사의 편성 시간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미스터트롯’과 같은 방송사이기에 더더욱 그렇다”며 “대선배들과 함께 출연을 한다는 게 신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의미다. 가수들도 다 정말 좋아했다. 대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마음도 다들 알고 있기에 이번 편성이 더욱 속상할 따름”이라는 입장을 조심스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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