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악마의 방’이 제작된다.지난 2008년 10대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모범생’과 고 장자연 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종이 비행기’등 사회고발성 이슈를 주로 연출해 온 노홍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악마의 방’은 미성년자 성착취에 대한 복수극으로 디지털 성착취 및 미성년자 성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내용이다.
단순히 사건을 답습하지 않고, 10대 범죄의 심각성도 보여주며 반전에 반전을 더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노홍식 감독은 “10여 년 전부터 비열한 거리에서 미성년자들에게 뻗치는 검은손과 범죄가 독버섯처럼 퍼지는데 어느 누구도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 않는 현실”이라면서 “ ‘모범생’을 준비하면서 관련 정면 고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제작사인 ㈜파란프로덕션측은 "오는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배우 캐스팅과 촬영 스태프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