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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소속사 입장에서 배우와 관련해 어떤 입장이든 밝혀야 하나 싶다가도 무엇에 대해 정확히 어떻게 사과를 하고 해명을 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배우들은 그저 열심히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기한 죄밖에 없다. 이 상황을 겪어내야 할 배우들이 겪을 정신적 피해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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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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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64406628987256&mediaCodeNo=258



논란의 여파로 덩달아 도를 넘는 수위의 비난과 보이콧을 겪고 있는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들이 겪을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작품을 집필한 작가, 제작진 뿐 아니라 대본을 읽고 작품을 택한 배우들도 부족한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기에 이에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들도 일각에서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배우들의 명단이 정리된 리스트들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 중이다. 이 배우들이 등장하는 기업 광고나 출연 작품들은 소비하지 말자는 일종의 ‘보이콧’인 셈이다.


또 ‘조선구마사’의 주요 배역을 맡은 감우성(이방원 역)과 장동윤(충녕대군 역), 박성훈(양녕대군 역), 김동준(벼리 역), 정혜성(도무녀 무화 역) 등 배우들의 개인 SNS와 소속사 공식 SNS 역시 이들의 캐스팅 결정을 비판하며 하차 및 해명을 요구하는 항의 댓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급기야 ‘조선구마사’를 넘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에 출연한 배우들에게까지 튀고 있다. 최근 한 ‘철인왕후’ 출연진이 광고 모델로 참여한 제품 브랜드의 경우, 박계옥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이 배우를 모델로 발탁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소속사 입장에서 배우와 관련해 어떤 입장이든 밝혀야 하나 싶다가도 무엇에 대해 정확히 어떻게 사과를 하고 해명을 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배우들은 그저 열심히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기한 죄밖에 없다. 이 상황을 겪어내야 할 배우들이 겪을 정신적 피해가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부주의함으로 인해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 지적받아야 하고 반성, 개선되어야 할 사안임은 맞지만 제작진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이 앞으로 등장할 작품들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헌식 평론가는 “대중의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 제작자로서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의 필요성을 느끼고 표현 하나하나에 주의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일부 장면만으로 작품 자체가 중국의 동북공정에 동조한다는 식의 주장은 비약의 위험성이 있고, 고유한 창작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비난을 위한 비난들이 지속될 경우, 사극 등 특정 장르의 제작 열기가 위축될 우려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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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그저 열심히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기한 죄밖에 없다

배우들은 그저 열심히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기한 죄밖에 없다

배우들은 그저 열심히 주어진 대본을 따라 연기한 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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