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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돈 때문에 나라 팔아먹냐" 비난 들끓어도, 논란의 '조선구마사' 방송 막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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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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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이유로 사극에 방영가처분 신청해도 '기각'⋯"드라마 허구적 상상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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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를 다룬 2013년 JTBC 대하사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이 대표적이다. 인조의 다섯 번째 아들 숭선군의 후손들이 이 드라마가 역사왜곡을 한다는 이유로 법원에 '방영등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 ... 전주이씨 숭선군 종중은 "숭선군이 인조의 친자가 아니라 천민의 자식인 것처럼 묘사하여 숭선군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숭선군을 선조로 하는 신청인 종중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신청이유를 밝혔다. ... 재판부였던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종중의 문제 제기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드라마에는 역사적 실존 인물이 등장하기는 하나, 드라마는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에 중점을 두고 궁중의 비화, 암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이유를 가장 먼저 들었다. 드라마가 '허구적인 상상력'에 기초한 창작물임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재판부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허구성'을 고려했다. △허구 인물 등 허구적 장치가 이야기 전개에 사용되는 점 △합리적인 시청자라면 드라마가 허구적 상상력으로 전개하는 드라마임을 전제로 시청할 것이라는 점 등을 판단 이유로 들었다. 특히 당시 재판부는 "숭선군 출생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는 편에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표현된 드라마적 창작임을 밝히고 종중에 사과하는 내용의 자막을 방영하였던 점"을 판단 이유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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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허구'임을 강조한 조선구마사
조선구마사에서 안내하고 있는 문구. /SBS '조선구마사' 캡처조선구마사에서 안내하고 있는 문구. /SBS '조선구마사' 캡처


조선구마사 역시 시작부터 '허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SBS는 방영 앞머리에 이런 문구를 안내한다.

"본 드라마의 인물, 사건, 구체적인 시기 등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문구 때문에 '조선구마사' 역시 앞으로 발생할 법적인 책임에서 상당히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lawtalk.co.kr/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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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시청자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함
광고사에 항의하기 등등

동북공정 및 천주교 왜곡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항의하는 거의 모든 방법 https://theqoo.net/1900460538
방송심의요청 쉽게 쓰는 팁 https://theqoo.net/1900053420
'조선구마사' 제작지원/광고 리스트 https://theqoo.net/1900285856

47. 무명의 더쿠 2021-03-23 13:05:21

166. 무명의 더쿠 2021-03-23 13:27:16

문경시에서 세금으로 드라마 예산 집행해줬는데 민원한번씩만 부탁해ㅠㅠ

https://www.gbmg.go.kr/portal/bbs/list.do?ptIdx=23&mId=0304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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