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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앞좌석女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둑…'참교육'에 열광하는 사람들[이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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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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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ieCIN


비행기에 탄 한 여성이 앞자리 승객 머리카락에 껌을 붙입니다.

뒷자리로 넘어온 머리카락이 모니터를 가려서인데요.

머리카락 일부를 음료가 담긴 텀블러에 담기도 합니다.

지난달 2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틱톡에 게재된 이 영상은 1억1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비슷한 내용을 다룬 또 다른 영상에선 남자가 뒷자리로 넘어온 앞자리 승객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기도 합니다.

기내 승객의 매너 없는 행동에 응징하는 영상은 조작 의혹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예의범절을 지키지 않은 사람부터 범법자까지 혼내는 이른바 '참교육'을 선보이는 영상을 SNS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게임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는 사촌 동생의 게임기를 부수거나, 감염병 확산 시국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혼내는 영상 등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죠.

대학생 이모(21) 씨는 길거리에서 포교 활동을 하는 유사 종교인을 참교육하는 유튜브 영상을 즐겨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포교하는 사람들이 자꾸 쫓아와서 시간 빼앗기고 귀찮았던 경험이 있어 유튜버들이 복수해주는 느낌이 난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영상의 인기에 대해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참교육을 통해서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올바른 공정, 정의 구현을 시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통쾌함, 대리만족, 안도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연출하고 정보를 왜곡하는 과정에서 애꿎은 사람들이 지탄 받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며 "그런 상황들이 약자에게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죠.

무엇보다 개인이 특정인을 물리적으로 혼낸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전문가는 말하는데요.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정의를 구현한다고 물리적으로 누군가를 혼내준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며 "공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개인이 사적으로 행사하는 걸 오락거리로 만드는 것은 더 문제가 있고 10대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은 기자 성윤지 인턴기자 최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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