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석] [이슈IS]국내 최초! 無광고에 도전하는 '조선구마사'
35,104 578
2021.03.24 21:05
35,104 578
http://naver.me/GXEATEST

https://img.theqoo.net/frxYL


광고 없는 드라마로 한 획을 그으려는걸까.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심각한 역사 왜곡 논란으로 '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시청자들의 항의는 곧 광고주들의 이탈로 이어졌다. 제작지원인 쌍방울·탐나종합어시장·호관원은 중단을 공지했다. 금성침대·블랙야크·쿠쿠·삼성·반올림피자샵·에이스침대·바디프렌드·하이트진로·CJ제일제당·LG생활건강·코지마·KT·동국제약 등 약 20개 기업이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이대로라면 드라마 앞뒤에 광고가 안 붙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한 두 회차로 끝날 논란이 아니기에 광고주들도 발빠르게 손절하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1회가 끝난 후 쏟아지는 비난에 한 마디 사과도 없던 제작사와 방송국은 광고가 줄줄이 떨어지자 입을 열었다. 우선 1·2회에 문제된 부분을 수정하며 완료될 때까지 VOD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적인 내용의 재정비를 위해 한 주 결방을 결정했고 앞으로 나올 방송은 최대한 수정해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중국 협찬 및 제작 지원 사례와 달리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했다. 문제는 이 부분이다. 중국의 돈을 1원도 받지 않고 역사를 왜곡하는 드라마를 만들었다는게 더 분개할 일. 한 번 더 생각하지 않은 제작진의 변명에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광고 에이전트는 본지에 "동북공정에 대한 이슈가 극에 다란 현 시점에 말도 안 되는 설정을 쏟아냈고 이와 관련된 반감에 온 국민이 분노한 일이므로 광고주들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며 "특히 논란에 민감한 광고계고 역사를 건드렸기에 제작사와 방송국이 사과했지만 쉽게 끝날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기업들도 다시 한다고 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풍으로 돌아올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5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772 04.20 57,2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85,2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40,6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0,3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34,8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14,5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90,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07,4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37,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2,5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2,6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1723 기사/뉴스 [단독]대통령실 옆 예식장, 경호·보안 이유 옥외주차장 일방 폐쇄···예비 부부들 ‘황당’ 15 15:28 705
291722 기사/뉴스 (아~~어쩌란 말이냐 일만이천봉 자동재생)"매일 12시간 이상 굶는 성인은..." '간헐적 단식'의 배신 4 15:24 547
291721 기사/뉴스 강태오 “뜻깊었던 군 생활, 지금 기분은 에메랄드빛”[화보] 2 15:18 594
291720 기사/뉴스 박재범 "내 정체성 확실히 알기 때문에 두렵지 않아" [화보] 13 15:13 1,205
291719 기사/뉴스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 장도연과 '짠남자' MC…5월 첫방송 [공식입장] 1 15:11 267
291718 기사/뉴스 광주시, 광주도시철도 지선 추가 재도전 9 15:11 535
291717 기사/뉴스 신라면세점, 푸바오 떠난지 20일 맞아 한정판 '바오패밀리' 선불카드 출시.news 7 15:10 1,018
291716 기사/뉴스 박명수 그리운 ‘무도’ 언급 “‘무한도전’ 하고 싶어, 웃길 일 많았다”(라디오쇼) 11 15:08 506
291715 기사/뉴스 라포엠 ‘미로’ MV티저 공개 14:59 179
291714 기사/뉴스 [언론계 역사 속 오늘] 2005년 4월23일, 무한도전 첫 방송 14:57 245
291713 기사/뉴스 용산 ‘민희진의 난’ …뉴진스 앞날은? 9 14:55 1,562
291712 기사/뉴스 월급쟁이 4명 중 1명 400만 원 이상 받을 때, 3명 중 1명 200만 원대.. “금융·보험업 비중 높아” 1 14:50 617
291711 기사/뉴스 코첼라에선 육개장 9만원·레모네이드 2만원…"미국 물가 진짜 맵네" 3 14:49 1,222
291710 기사/뉴스 '박서준 닮은꼴’ 500억 사나이 김한영, 2대 하입보이 등극! (하입보이스카웃) 3 14:44 1,228
291709 기사/뉴스 "피의자 확인되면 출전 어렵다"…'현역 8명'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자진 신고, 두산-KBO 일단 상황 지켜본다 9 14:42 1,100
291708 기사/뉴스 '궁지 몰린' 어도어, 민희진이 쌓은 '공든 탑'도 붕괴 위기 [이슈&톡] 9 14:35 1,865
291707 기사/뉴스 박은빈, ‘우영우’ 감독과 재회할까 “‘더 B팀’ 출연 검토 중” [공식입장] 6 14:30 632
291706 기사/뉴스 롯데칠성음료, 제로 슈거 소주 '새로 살구' 신규 광고 공개 12 14:25 1,362
291705 기사/뉴스 변우석·김혜윤, 불 꺼진 방 이불속에서 무슨 짓? '두근두근' 떨림X100 ('선재 업고 튀어') 20 14:24 1,366
291704 기사/뉴스 하이브 CEO, 직원들에 메일 돌렸다…"민희진 주장 근거 없어" 2 14:1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