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린이 등뼈로 만들었다고?… 4년전에 만든 이 가방, 뒤늦게 논란
11,876 85
2020.04.22 14:04
11,876 85

인니 디자이너, ‘사람 등뼈’로 만든 핸드백 윤리성 논란


인도네시아의 한 패션 디자이너가 ‘어린이 등뼈’를 활용해 만든 핸드백이 뒤늦게 SNS에 화제가 되면서 윤리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적 디자이너 아널드 푸트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핸드백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콤파스와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21일(현지 시각) 주로 미국에서 활동해온 인도네시아 국적 디자이너 아널드 푸트라가 4년 전인 2016년 악어의 혀와 어린이의 등뼈를 소재로 만든 핸드백에 대해 보도했다.

아널드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방 사진과 함께 "악어의 혀로 만든 바스켓 백. 손잡이는 골다공증을 앓은 어린이의 전체 등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작"이라는 글을 올렸다. 핸드백은 5000달러(약 617만원)에 팔렸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 핸드백의 사진이 퍼지면서 뒤늦게 윤리성 논란에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널드는 논란에 대해 "인체의 부분은 합법적인 의료회사에 기증되고, 그 회사로부터 잉여분을 사들이는 것이 가능하다"며 "(핸드백에 사용한) 등뼈는 캐나다에서 서류를 갖춰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악어의 혀에 관해서도 아널드는 "악어 고기와 가죽 산업의 부산물일 뿐"이라며 "악어는 미국에서 멸종 위기종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널드는 인스타그램에 오지 원주민 마을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명품이 아닌 ‘짝퉁 시계’를 원주민들에게 선물하고, 이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도 핸드백 사건을 계기로 같이 비판받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두고 아널드가 원주민에게 시계를 주고 대신 유골 등 귀중품을 바꾼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널드는 이를 부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9 04.24 42,6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6,4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3,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2,3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187 기사/뉴스 "해외여행 더 비싸진다"…유행처럼 번지는 '관광세' [여행 라이브] 23:08 4
292186 기사/뉴스 "저커버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인도 최고 부자 결혼식에 호랑이 셔츠를 '딱' 8 22:53 1,700
292185 기사/뉴스 [KBO] 키움히어로즈 김인범 데뷔전 이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 13 22:43 573
292184 기사/뉴스 ‘빨간머리’ 우기, 제대로 통한 ‘러블리 오컬트’‥막강 솔로 파워 입증[뮤직와치] 3 22:16 742
292183 기사/뉴스 [단독]26억병 팔린 국민음료 '아침햇살', 고구마·옥수수맛 낸다 52 21:42 2,913
292182 기사/뉴스 하이브도 주주간 계약 고쳐주려 했는데... 민희진, 풋옵션 금액 13배→20배 이상 요구해 무산 662 21:18 40,695
292181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민희진 분쟁, ‘풋옵션 행사’ 협상 결렬도 큰 원인 33 21:08 2,663
292180 기사/뉴스 크래비티, 6월 日 싱글 ‘쇼 오프’ 발매→팬콘 개최..글로벌 행보 박차 3 21:05 201
292179 기사/뉴스 직원의 단순 실수라며 쉬쉬하더니‥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황 드러나 2 21:00 2,970
292178 기사/뉴스 사직서 제출한 의대 교수, 1년 이하 징역·면직 제한 가능 7 20:57 1,019
292177 기사/뉴스 "'디넷 보관' 어쩔 수 없다"는 검찰‥대법원, 제도 개선 검토 -2- 20:56 305
292176 기사/뉴스 검찰 서버 '디넷'에서 나온 녹음파일‥대법 "위법한 수사" 재확인 -1- 20:52 456
292175 기사/뉴스 양천구 “비행기 소음에 피해 입은 주민, 항공권 깎아드려요” 9 20:52 1,856
292174 기사/뉴스 민희진과 하이브 갈등에…르세라핌 "무례한 표현 유감스럽다" 44 20:49 3,060
292173 기사/뉴스 [YTN 단독] 가스 분사 뒤 9만 달러 들고 줄행랑...중국인 검거 20:49 484
292172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2주간 2번 걸린 현직 검사…대검 "감찰 착수" 4 20:47 584
292171 기사/뉴스 '우리, 집' 며느리 김희선X시母 이혜영, '고부 공조' 메인 포스터 공개 5 20:40 1,251
292170 기사/뉴스 방시혁도 못 밟은 에스파, '견제·열등감' 타격無 컴백 기대 40 20:38 2,534
292169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어도어 분쟁, ‘풋옵션 행사 가격’ 협상이 불씨였나 31 20:34 2,251
292168 기사/뉴스 부산에서 실내 '불멍' 화재 잇따라…"실내 화기 사용 주의해야" 16 20:31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