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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안84가 잘못했는데…피해자 솔비 측만 사과하는 아이러니[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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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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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yqfbH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이정권 대표는 10월 9일 4년 전 있었던 기안84와 솔비 관련 비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 대표는 8월 개인 페이스북에 "2016년 12월 예능 방송 녹화 중 솔비에게 '그림 왜 그려요? 전공생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하며 무안 줬던 사람이 최근 발표한 웹툰을 보니 그 내용이 정말 역겹고 충격적이다"며 "그 사람 말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도 솔비가 미술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큰 잘못인 것처럼 몰아갔던 나쁜 기억이 있다. 솔비가 무척이나 당혹스러워했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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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게시물이지만 솔비가 10월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소속사 대표가 기안84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숫자 84를 언급했다는 점, 기안84와 솔비가 2016년 12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했던 사실에 근거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기안84를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불똥은 엄한 곳으로 튀었다. 이 대표의 글이 뒤늦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자 기안84의 팬들이 솔비 개인 SNS 댓글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통해 공격하기 시작한 것. '그림이나 잘 그려라' 등 인신공격적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했다. 소속 아티스트가 타인에게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한 아쉬움을 개인적인 공간에 토로했을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또 다른 논쟁의 불씨를 만들었다는 점에 반성의 뜻을 표한 것.


이 대표는 "4년 전 모 방송 녹화 당시 예능 캐릭터로 인해 솔비의 진정성이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았고 음악과 미술 작업에 대해 도를 넘는 말들도 오갔다. 결국 녹화가 잠시 중단돼 솔비가 눈물을 보였던 모습과 상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몇 개월 전 그분의 웹툰 논란이 있을 당시 해당 그림들을 보고 그때의 일이 떠올라 SNS 공간에 생각과 감정을 경솔하게 적었다. 그 후 글을 삭제해 이런 작은 논란의 불씨가 생기지 않게 해야 했는데 그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됐고, 이로 인해 당사자와 당사자 팬 분들이 받았을 상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의아한 대목은 가해자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점이다. 기안84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해당 글이 논란이 된 당일이었던 8일 뉴스엔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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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취재 결과 기안84는 2016년 12월 2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79회 녹화 당시 솔비를 향해 아니꼬운 표정과 퉁명스러운 말투로 '그림 왜 그려요? 전공생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솔비와 기안84뿐 아니라 여러 출연자들이 있었다. 수많은 제작진과 스태프들도 함께하는 자리였다. 단둘이 대면하며 한 말이라고 가정해도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인데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무안을 준 것.

기안84를 시작으로 일부 출연자 역시 솔비의 음악과 미술 활동에 대해 무례한 발언을 했고, 솔비가 눈물을 보이자 일부 출연자와 제작진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당시 현장에서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은 출처로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337879






아래는 솔비 소속사 대표의 사과문 전문
https://img.theqoo.net/IVw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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