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신한은행, 하반기 40여개 점포 무더기 폐쇄..사상 최대
50,742 357
2021.06.23 09:06
50,742 357

20210623090103242knpc.jpg


신한은행이 하반기 전국 40여개 점포를 무더기 폐쇄한다. 상반기 이미 폐쇄한 6개 점포를 포함하면 올해만 50개에 육박하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경쟁 시중은행들보다 점포를 상대적으로 적게 줄였다. 은행권에서는 단지 시점을 늦췄을 뿐 신한은행 역시 디지털 전환이라는 파고를 넘을 수 없어 미뤄덨던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런 내용의 점포 통폐합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 시중은행들이 대거 점포 폐쇄를 할 때 신한은행만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리딩뱅크 다툼을 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83개 점포 문을 닫을 동안 신한은행은 21개 점포만 정리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74개, 58개 점포를 폐쇄한 것과 비교해도 차이가 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타행들은 점포 통폐합을 사전에 많이 했지만 신한의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미뤄온 게 사실"이라며 "기존 리테일(소매)에서 기업·디지털·자산관리 부문 활성화를 위한 체질 개선 차원"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한 해에 50개 가까이 영업점을 닫는 건 기존에 없던 일이다. 2015년 말 899개였던 점포가 지난해 말 859개로 줄어들 동안 한 해 평균 8개 점포가 순감한 정도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연 평균 순감 점포 수는 △국민은행 33.2개 △하나은행 56.6개 △우리은행 27개였다.


디지털 금융이 가속화 되는 와중에도 신한은행이 점포 폐쇄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은 금융당국의 부정적 시각 때문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은행들이 184개 점포를 줄이자 당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를 감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에는 점포 폐쇄에 앞서 사전영향평가 실시를 의무화하고 출장소 전환 등을 우선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라임사태 등으로 금감원과 마찰을 원치 않았던 신한은행으로선 정무적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신한은행은 그러나 더 이상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얼마전 단행한 희망퇴직 접수도 하반기 무더기 점포 폐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은행이 번화가에서 점포를 유지하는 데 연간 12억~17억원정도 비용이 든다. 40개 점포만 접는다고 가정했을 때 작게 잡아도 연간 500억여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10623090102228

목록 스크랩 (0)
댓글 3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45 00:05 8,2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7,1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2,1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8,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5,3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62 기사/뉴스 조건만남 미끼로 모텔 유인…흉기 강도 10대 징역형 3 12:43 98
294361 기사/뉴스 천우희·장기용, 동거 시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 11:53 746
294360 기사/뉴스 산케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韓, 윤 정부 출범 후 태도 변화 조짐" 22 11:51 935
294359 기사/뉴스 롯데쇼핑, '유니클로·자라' 흥행 덕에 지난해 배당금 922억원 수령…전년대비 30.3% 늘어 1 11:24 619
294358 기사/뉴스 '졸업' 첫 방송 D-DAY...모두가 기다린 정려원X위하준 표 '현실 멜로' 6 11:14 866
294357 기사/뉴스 [속보]현직 검사장, 부정청탁·조세포탈 의혹으로 조사 30 10:49 4,103
294356 기사/뉴스 日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설치법 국회 통과…미군과 조율 담당 37 10:41 1,630
294355 기사/뉴스 소프트뱅크, 일본 정부 믿고 라인 헐값 매입 노리나... "지분 10% 매입에 2조" 21 10:34 2,091
294354 기사/뉴스 이찬원, 본업 모멘트…新기록 세운 ‘bright;燦’ 6 10:32 574
294353 기사/뉴스 “아들아, 아빠가 돈 없어서 미안해”…2030세대 집사면 영끌? 부모찬스 더 많아 18 10:30 2,816
294352 기사/뉴스 '왜 공무원만‥' 부모 중 '두 번째 휴직'이어야만 혜택받을 수 있다? 23 10:25 3,123
294351 기사/뉴스 선재 왔다! '런닝맨' 변우석, 교복입고 등장…"오늘부터 1일" 설렘 폭발 125 10:13 7,616
294350 기사/뉴스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 일본땅' 지도 물의…행안부 "삭제" 24 10:11 1,406
294349 기사/뉴스 한국 원정 성매매 일본여성 3명 체포...성매매 1차례에 30만~130만원 10 10:09 2,396
294348 기사/뉴스 라인 압박 총무상‥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 29 10:07 1,673
294347 기사/뉴스 ‘장비값만 8천만원’ 이태곤 “낚시하다 조류 휩쓸려 일본까지 갈 뻔”(살림남) 09:57 863
294346 기사/뉴스 '주말에 안쉬고 뭐했어?'…집에서 쉬기만해도 피곤한 이유 3 10 09:52 3,317
294345 기사/뉴스 [단독]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솔로 컴백 확정..권은비와 '서머퀸' 대전 16 09:49 2,107
294344 기사/뉴스 “틀리면 평생 부르지마” 딘딘, 대표곡 ‘딘딘은 딘딘’ 지킬까(1박2일) 09:39 745
294343 기사/뉴스 스타필드 번지점프 추락사…현장 알바생 등 3명 송치 13 09:21 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