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방위상 면전에서…“오염수 안전하면 일본에 두지”
51,768 403
2023.06.05 17:49
51,768 403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 장관이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5일(한국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피지 장관의 발언은 ‘해양의 안보 질서’ 관련한 섹션이 진행되는 도중에 나왔다. 이 자리에는 일본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도 함께 있었다.

당시 토론회의 한 참가자가 하마다 방위상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하마다 방위상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하고,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에게도 평가받으면서 안전성을 확인한 뒤, 이해받는 가운데 방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은 “일본이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왜 일본에 두지 않냐”며 “만약 바다로 방류하면 어느 시점에서 (오염수가) 남쪽으로 흘러온다.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올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인 가운데, 피지는 줄곧 우려를 표해왔다.

피지는 태평양 섬나라 10개국 이상이 만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이다.

이들은 핵물리학·해양학·생물학 등 각 분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자문단을 구성해 1년 동안 검증한 끝에,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이 불확실하다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상태다.



PIF의 헨리 푸나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개최된 한·태도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지역의 우선순위인 이(일본 오염수)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업,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 태도국들은 해양 오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서도 강경한 입장이다.

앞서 마셜제도와 폴리네시아가 미국, 프랑스의 수소탄 핵실험 뒤 주민들이 높은 비율로 암에 걸리는 등 피해를 본 지역이라 핵 문제에 상당히 민감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6638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69 00:05 12,0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8,6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7,0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5,34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60,9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6,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9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3,0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9,7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92 기사/뉴스 에스파, 6월 서울콘서트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18:17 18
294391 기사/뉴스 20대 일본인 여성 3명. 한국 경찰 - 관광 위장 입국 성매매 혐의 13 17:53 1,276
294390 기사/뉴스 [속보] 北, 법원 전산망 해킹해 자료 1.1TB 빼갔다 208 17:39 13,915
294389 기사/뉴스 오디션 흥행이 다가 아닌데…데뷔 후 사라진 아이돌들 15 17:15 4,951
294388 기사/뉴스 왜 이제 봤을까, 김고은의 ‘유미의 세포들’[양추리] 11 17:04 1,052
294387 기사/뉴스 학교 매점 뺀 자리에 스크린 골프장 만듬 27 16:50 3,996
294386 기사/뉴스 "라인은 日의 공공재다"…자민당 내 커지는 '脫네이버' 목소리 223 16:35 7,968
294385 기사/뉴스 한번에 155만원… 日여성 성매매. AV페스티벌과 연관성 수사 151 16:25 17,787
294384 기사/뉴스 프로야구 잠실 KT-두산, 우천 취소…12일 더블헤더 진행 2 16:06 1,001
294383 기사/뉴스 과기부,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21 16:00 3,489
294382 기사/뉴스 [단독]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솔로 컴백 확정..권은비와 '서머퀸' 대전 17 15:56 1,524
294381 기사/뉴스 김해 카페서 흉기 휘둘러 여성 1명 사망… 40대 남성 체포 37 15:51 5,396
294380 기사/뉴스 [단독]경북대 "국시 연기하자"…대학들 '의대생 유급방지책' 보니 10 15:48 1,103
294379 기사/뉴스 대우건설 본사 직원 1200명, 기본급 50% 유급휴가 실시 147 15:47 21,523
294378 기사/뉴스 주간조선 "네이버 라인에 일장기 덧씌우려는 일본" 31 15:24 2,817
294377 기사/뉴스 바이든 또 말실수···“한국 대통령 김정은” 52 15:11 3,410
294376 기사/뉴스 여성 성폭행하고 출국하려던 일본인 남성 3명 공항에서 체포 12 15:05 2,936
294375 기사/뉴스 "고우석 형편없다, 사실... 그보다 더한 말도 나왔다" 혹평의 연속, KBO 최고 마무리 위상 회복 가능할까 24 14:59 3,129
294374 기사/뉴스 '와' 김하성 반박불가 병살 수비, SD 구했다! LAD에 9회말 끝내기 2-1 극장승... 오타니 멀티히트도 묻혔다 [LAD-SD 리뷰] 3 14:57 897
294373 기사/뉴스 대통령실 "라인 제값 받는게 목표..네이버 이미 日서 경영권 없어" 926 14:45 38,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