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타인 소설 도용 5개 문학상 수상 논란 A씨, "잘못했다"
42,649 361
2021.01.18 23:19
42,649 361
https://img.theqoo.net/stgjI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소설 '뿌리'의 작가 김민정씨가 자신의 소설 내용을 그대로 베낀 인물(A씨)이 5개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잘못했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A씨는 18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공모전 출품을 위해 준비했지만,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그래서 구글링 중에 한편의 글을 발견하게 되고, 그 글로 여러 곳의 문학상에 공모를 했다.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글인 줄 알았다. 작품 표절이 문학상 수상에 결격 사유가 되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그 글이 김민정 작가의 것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민정 작가에게 많이 미안하고,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두말 할 것이 없이 죄송스럽다. 김 작가에게 사과를 전하고 대화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다만, 이 일로 인해 내 페이스북 계정을 비롯해 개인신상이 다 털렸다. 작품 표절에 대해선 반성하고 있고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과도하게 내 신상이 공개되고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작가 김민정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 도용됐으며,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이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해당 문제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에 대해 지역 한 소설가는 "A씨가 뒤늦게 해명했지만, 아직은 그의 일방적 주장이다. 시시비비가 가려져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문학 공모전 시스템 보완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결국은 응모자들의 양심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118010002193
목록 스크랩 (0)
댓글 3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0,5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9,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1,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9,3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0,9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2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6,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4,7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4,9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35 기사/뉴스 비, '라이브' 소신 "사실 가수로서 당연한 것" ('시즌비시즌') 2 23:20 328
294334 기사/뉴스 도심 뒤덮은 '날벌레 떼'…불만 켜면 '와르르' 몰려 14 23:14 1,236
294333 기사/뉴스 충격! 日 수비수, 김민재 밀어낸다…슈투트가르트 DF 뮌헨 입성 구체화 "바이아웃 전액 지불" 2 22:01 1,098
294332 기사/뉴스 초면에 대뜸 "성관계 하자"…거절하자 무차별 폭행한 男 18 21:59 1,980
294331 기사/뉴스 씨엔블루 이정신 "음악방송 출연료 5만원…라이브 위해 3천만원 써" 13 21:59 1,993
294330 기사/뉴스 이찬원 사랑받는 후배 맞네 맞아…인순이까지 흡족 (톡파원) 3 21:38 315
294329 기사/뉴스 '여친 살해' 김레아, 변호인만 10명 선임...“머그샷 공개도 취소하라” 14 21:12 3,326
294328 기사/뉴스 '라인 매각' 압박 日장관, 이토 히로부미 후손으로 알려져 24 21:12 984
294327 기사/뉴스 ‘Z세대 아이콘’ 팝스타 코난 그레이, 9월6~7일 내한 콘서트 4 20:56 619
294326 기사/뉴스 "얘기하자"더니…50대男 때려 숨지게 한 전 부인∙딸 영장 신청 3 20:44 899
294325 기사/뉴스 '10월 결혼' 조세호 "4개월간 17kg 감량..날개뼈 나와" 웨딩 케어 돌입 [종합] 6 20:41 4,208
294324 기사/뉴스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관객들 만난다 [공식] 1 20:38 932
294323 기사/뉴스 세븐틴 부승관, 놀라운 인싸력 "연락처 802개..혜리의 4배"[혤's club] 3 20:34 954
294322 기사/뉴스 [네이버 입장문] 특히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신 과기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드립니다. 30 20:31 3,535
294321 기사/뉴스 이준 "천둥♥미미 결혼식 사회 자처했는데, 승낙 못 받아" 폭소 5 20:26 3,745
294320 기사/뉴스 이정신 "음악방송 출연료 5만원…라이브 보여주려고 3000만원 써" 41 20:24 4,081
294319 기사/뉴스 ‘생생정보’ 신지, 올여름 휴양지 무의도 추천 “제가 꽃게 킬러, 간장게장 사랑해” 1 20:22 867
294318 기사/뉴스 실시간 살인 중계 영상‥10시간 지나 삭제 17 20:19 4,736
294317 기사/뉴스 서울에서 여성 추행한 일본인 3명, 출국 직전 경찰에 검거 8 20:15 887
294316 기사/뉴스 "아니라는데 왜 안 믿어?" 변우석 '럽스타' 의혹에 피해자만 셋 [Oh!쎈 이슈] 34 20:14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