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고가 아파트에 붙는 배달 할증 왜?..."한 번 간 기사, 두 번 안 가”
52,117 768
2021.01.18 16:57
52,117 768

생각대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천원 할증..."신분증 맡기고 화물 승강기 이용”


새해 배달대행비가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처럼 삼엄한 경비로 할증이 붙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1위 배달대행사인 로지올(생각대로)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배달의 경우 18일부터 배송료 2천원이 추가된다고 공지했다. 아크로포레스트는 60평 아파트 전셋값이 37억원에 달할 만큼 고급 아파트 단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남더힐 등 초고가 단지보다 비싸고, 성수동이 신흥부촌으로 급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생각대로는 “아크로포레스트는 경비업체가 기사분들에게 오토바이를 밖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게 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하며 화물 엘리베이터만 이용하게 하고 있다”면서 “기존 스타시티 등 기존 할증 돼 있는 지역보다도 더 기사들이 배송을 많이 꺼려하고 한 번 간 기사들은 두 번 다시 안 가려 한다”고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이어 “그래서 조금이나마 원활한 배송을 위해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에 배송료 2천원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가맹점주들께서도 배민 및 요기요 등등 앱 안내문구에 할증 내용을 추가해 금전적으로 손해 보시지 않도록 고객들께 안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형 주상복합아파트인 메세나폴리스에서도 배달 기사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논란이 됐다. 이 아파트는 음식 배달 기사들을 입구에서 막은 뒤 개인정보와 업체명을 적게 한 뒤 화물용 승강기를 이용하도록 했다. 입주민 회의에서 외국인도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음식을 배달하면 승강기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그릇을 집 밖에 내놓아 지저분해진다는 의견이 나와서다.

이에 배달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원은 화물이 아니고, 손님은 귀족이 아니다”라면서 아파트 측에 사과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생각대로 안내 메시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7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0,9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7,5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5,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2,5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6,0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1,5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9,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4,6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6,7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0,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80 기사/뉴스 대통령 부부가 아크로비스타에 버리고 간 책들이 MBC에 제보됨 21:40 19
293979 기사/뉴스 반즈 '7⅓이닝 13K' 완벽투로 류현진에게 안 밀렸다…전준우 결승타+2타점, 롯데 시즌 첫 4연승 [사직:스코어] 21:40 2
293978 기사/뉴스 [단독] '여친 살해' 의대생 “2020년 성적 이유 유급… 집단휴학 참여 않고 최근까지 학교 다녀” 28 21:37 1,400
293977 기사/뉴스 '황정민 동생' 황상준 감독 "형 닮았다고? 피해 줄까 입 다물어"[유퀴즈] 5 21:34 830
293976 기사/뉴스 [속보]‘여자친구 흉기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도망 염려” 4 21:32 682
293975 기사/뉴스 "기분 좋아진다"며 대마 젤리 먹인 혐의로 30대 구속기소 1 21:30 324
293974 기사/뉴스 경찰, '흡연 자제 요청'에 흉기로 협박한 남성 구속영장 신청 21:28 124
293973 기사/뉴스 공정위, '오너 일가 부당 지원' SM그룹 현장 조사 2 21:27 646
293972 기사/뉴스 경찰, 한강공원서 나들이객 물건 1천만 원 상당 훔친 10대 3명 검거 5 21:26 728
293971 기사/뉴스 "다 밟아줄게 우리 딸!" 윈터 父, 하이브 불똥 속 든든한 딸 응원 [SC이슈] 17 21:20 2,872
293970 기사/뉴스 '반즈 13K+5회 빅이닝' 류현진 무너뜨린 롯데, 2024시즌 첫 4연승...깨어난 거인 6 21:19 440
293969 기사/뉴스 318kg 英 남성 비만으로 사망… 시신 너무 커 장례식 못치뤄 6 21:15 3,206
293968 기사/뉴스 검찰은 왜 유시춘 EBS 이사장 '휴대폰'까지 노렸나 12 21:10 667
293967 기사/뉴스 중국, 7월부터 휴대폰·노트북 ‘불심검문’ 가능…“사생활 침해 우려” 12 21:09 585
293966 기사/뉴스 영업이익 반 토막 난 '쿠팡'..."22조 투자하며 계속 GO" 3 21:02 918
293965 기사/뉴스 ‘맹견 70마리 탈출’ 오발송에…설채현 “이게 해프닝?” 6 20:58 1,171
293964 기사/뉴스 이종호 “R&D 예산 삭감 과정 소통 아쉬움… 2025년엔 대폭 확대” 30 20:52 908
293963 기사/뉴스 출장 중 동료 방 침입… 성폭행한 연구원 "징역 6년은 가혹해" 41 20:38 3,064
293962 기사/뉴스 日정부·소뱅·라인야후까지 "네이버, 라인서 손떼라" 전방위 압박 42 20:36 1,755
293961 기사/뉴스 [단독] "다른 데서 담배 피우랬다고"...'흉기 위협' 20대 영장 9 20:2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