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강경화 장관님, 저 아세요? 병역법 어긴 적 없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816685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비자 발급 불허’ 방침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장문의 호소 글을 적었다.
유씨는 27일 SNS에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시는지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저는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흘러간 가수”라며 “5년이라는 그리 길지도, 또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졌다”며 “제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금지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