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능 국어 25번, "1타 강사 믿고 풀었는데"
43,964 250
2019.11.18 22:38
43,964 250
https://img.theqoo.net/xUdrn
https://img.theqoo.net/rcYqh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1타 국어 강사’에 대한 때아닌 논란이 한창이다. 수능 국어 영역 25번의 정답이 1타 강사인 A씨가 강의했던 내용과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A강사 때문에 문제를 틀렸다는 성토가 자자하다. 18일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국어 25번과 관련된 이의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논란이 된 국어 25번은 고전시가 ‘월선헌십육경가(신계영)’ 중 “월강호 어조(魚鳥)애 새 맹셰 깁퍼시니 옥당금마(玉堂金馬)의 몽혼(夢魂)이 섯긔엿다”라는 구절을 가장 적절하게 해석한 선지를 고르는 문제였다. 답은 1번(홀수형 기준)으로 “내가 강에서의 은거를 긍정하지만 정치 현실에 미련이 있음”이라는 해석이었다.
...

문제는 A강사가 수능 전 강의에서 25번 문항과 동일한 지문을 강의하면서 해당 구절에 대해 “벼슬살이에 대한 생각이 희미해짐”이라고 해석해 가르쳤다는 것이다. 이에 수험생들 사이에는 “A강사의 해석도 맞게 볼 수 있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A강사의 풀이를 믿고 문제를 풀었는데 틀려서 억울하다”라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
https://img.theqoo.net/fyccj

...

25번 문항 논란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수능이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하지만, 시험을 조금이라도 잘 보고 싶은 수험생들은 EBS 수록 작품은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올해 수능을 치른 재수생 김모씨(20)는 “국어 시험 난도가 전과는 비교할 바 없이 높아지다 보니 EBS 연계가 되는 문학작품들은 미리 외우고 들어가는 게 정석적인 공부법으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특히 현대시·고전시가·장편소설 같은 경우는 대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줄거리, 인물 관계도라도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까지 수능 문제 오류 이의 신청을 접수를 받고 있다”라며 “심사를 거쳐서 최종 정답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기사 전문은
https://twitter.com/kyunghyang/status/1196416515773550593?s=19
목록 스크랩 (0)
댓글 2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40 04.24 43,2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7,0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5,1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4,5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8,2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188 기사/뉴스 방시혁도 못 밟은 에스파, '견제·열등감' 타격無 컴백 기대 74 23:38 1,818
292187 기사/뉴스 [단독] 金사과, 대형마트서 이젠 ‘1개씩’ 구매 가능해진다 19 23:36 1,393
292186 기사/뉴스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내는 이유 28 23:17 2,706
292185 기사/뉴스 "해외여행 더 비싸진다"…유행처럼 번지는 '관광세' [여행 라이브] 23:08 969
292184 기사/뉴스 "저커버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인도 최고 부자 결혼식에 호랑이 셔츠를 '딱' 8 22:53 2,866
292183 기사/뉴스 [KBO] 키움히어로즈 김인범 데뷔전 이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 13 22:43 815
292182 기사/뉴스 ‘빨간머리’ 우기, 제대로 통한 ‘러블리 오컬트’‥막강 솔로 파워 입증[뮤직와치] 3 22:16 835
292181 기사/뉴스 [단독]26억병 팔린 국민음료 '아침햇살', 고구마·옥수수맛 낸다 52 21:42 3,049
292180 기사/뉴스 하이브도 주주간 계약 고쳐주려 했는데... 민희진, 풋옵션 금액 13배→20배 이상 요구해 무산 690 21:18 45,388
292179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민희진 분쟁, ‘풋옵션 행사’ 협상 결렬도 큰 원인 33 21:08 2,805
292178 기사/뉴스 크래비티, 6월 日 싱글 ‘쇼 오프’ 발매→팬콘 개최..글로벌 행보 박차 3 21:05 213
292177 기사/뉴스 직원의 단순 실수라며 쉬쉬하더니‥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황 드러나 2 21:00 3,077
292176 기사/뉴스 사직서 제출한 의대 교수, 1년 이하 징역·면직 제한 가능 8 20:57 1,029
292175 기사/뉴스 "'디넷 보관' 어쩔 수 없다"는 검찰‥대법원, 제도 개선 검토 -2- 20:56 311
292174 기사/뉴스 검찰 서버 '디넷'에서 나온 녹음파일‥대법 "위법한 수사" 재확인 -1- 20:52 461
292173 기사/뉴스 양천구 “비행기 소음에 피해 입은 주민, 항공권 깎아드려요” 10 20:52 1,952
292172 기사/뉴스 민희진과 하이브 갈등에…르세라핌 "무례한 표현 유감스럽다" 45 20:49 3,270
292171 기사/뉴스 [YTN 단독] 가스 분사 뒤 9만 달러 들고 줄행랑...중국인 검거 20:49 494
292170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2주간 2번 걸린 현직 검사…대검 "감찰 착수" 4 20:47 601
292169 기사/뉴스 '우리, 집' 며느리 김희선X시母 이혜영, '고부 공조' 메인 포스터 공개 5 20:40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