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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대구서 추진하던 `BTS거리 조성 사업` 소속사 반대로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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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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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구에서 추진 중이던 `BTS(방탄소년단) 거리 조성 사업`이 BTS 소속사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대구는 BTS 멤버인 슈가(26·민윤기)와 뷔(23·김태형)의 고향으로 이들이 살았던 지역에서는 `BTS 거리`를 조성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23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북구 태전동 일원에 조성하려던 `BTS 거리`는 이들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반대로 사업을 중단했다.

북구청은 슈가가 북구 태전동에서 태어나 북구 태전초등학교, 관음중학교, 강북고등학교를 다녔다는 점을 들어 태전동 일원을 BTS 관광 테마거리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 테마거리는 대구보건대학교 외곽 주변 1㎞ 도로를 BTS 테마에 맞춰 인도블록과 외벽, 벤치 등을 정비해 관광 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대구 서구청도 뷔가 비산동에 태어나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구제일고등학교를 다녔다는 점을 들어 BTS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뷔가 다녔던 서구 비산4동 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해 `뷔 테마 공간`으로 꾸미고 어린이집과 대구제일고 사이 100m를 뷔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들 구청에서는 대구에 거주 중인 이들의 부모님과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최근 대구에서는 해외관광객 중 BTS 팬들이 슈가와 뷔가 자란 동네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 구상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반대로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대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같은 `BTS 거리` 조성 움직임을 보이자 각 지자체마다 사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BTS 멤버 가운데 RM과 진은 각각 경기도 일산과 과천 출신이고 제이홉은 광주,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이다. 이 때문에 각 지역에서는 이들을 활용한 관광 테마 상품 개발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지난 6월 부산관광공사는 BTS의 부산 팬미팅을 겨냥해 부산 출신 멤버 지민이 나고 자란 금정구를 소개하는 여행코스를 SNS에 홍보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BTS 소속사에서 개별 인물을 중심으로 한 테마거리 조성은 반대를 해 사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소속사의 허락 없이는 사업 추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쉽지만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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