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니클로, 이번엔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 논란
11,554 119
2019.10.18 11:25
11,554 119
https://img.theqoo.net/CGsTY

일본의 수출 규제 도발로 불매운동의 상징이 된 유니클로가 이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안부(전쟁 성노예) 할머니 비꼬는 듯한 이번 유니클로 광고"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방금 유니클로 광고 보다가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일본 유니클로가 아무 생각 없이 이 광고를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본과 한국 사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조롱한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 불매 제대로 하자"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유니클로는 15초 분량의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편' 국내 CF방영을 시작했다.

광고에는 패션 컬렉터 98세 할머니와 패션 디자이너 13세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가 할머니에게 "스타일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80년도 더 된 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되묻는다. 이어 서로 웃으며 광고가 끝난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80년도 더 된 걸 어떻게 기억하냐"라는 대사다. 80년 전이면 1940년대고, 이 시기는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기다. 하필 할머니가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 부분은 한국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시기를 연상하게 되기 때문에 논란을 살 여지가 충분하다.

앞서 유니클로 본사의 오카자키 타케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7월 1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불매 운동에 대해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 발언에 힘입어 불매운동은 탄력을 받았다.

최근 국내 언론은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논란이 다시 불매운동에 불을 지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
목록 스크랩 (0)
댓글 1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그너스 x 더쿠] 더쿠 뷰티방 어워드에 진입하고 싶은 비건 브러시 오그너스 인사 올립니다! <(_ _*)> 브러시 5종+파우치 세트 <오그너스 에코 스퀘어 팩> 체험 이벤트 465 03.25 60,624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584,3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1,862,167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73,357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39,673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065,1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640,1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68,225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14,7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144,2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1 20.09.29 1,917,2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16 20.05.17 2,697,2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46 20.04.30 3,257,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번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7,607,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9812 기사/뉴스 ‘골드핑거’ 양조위·유덕화, 1980년대 홍콩 바이브 완성 22:03 207
289811 기사/뉴스 이민우 (M), 10년만의 솔로 컴백···신곡 ‘다시’ 커밍순 이미지 기습 공개 6 22:01 448
289810 기사/뉴스 이효리, 15년 만에 다시 '청바지 전쟁' 부를 기세 [화보] 5 21:59 774
289809 기사/뉴스 당분간 마스크 필수가 될 것 같은 황사 37 21:52 3,699
289808 기사/뉴스 [속보] 日기시다 "북일 간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 6 21:23 630
289807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귀엽고 웃기고 세포들이 다한다[MK무비] 3 21:20 844
289806 기사/뉴스 A씨 변호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에 대해 범행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촬영물을 갖고 협박한 것은 피해자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별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한 것” 19 21:13 1,858
289805 기사/뉴스 어제 제주도에서 직박구리, 동박새 수백마리 떼죽음당한거 범인 잡힘 (사진주의) 43 20:56 4,139
289804 기사/뉴스 별풍선으로 2억 벌고 세금 0원…'청년창업' 유튜버·BJ 논란 5 20:56 1,455
289803 기사/뉴스  [인터뷰] “넌 특별한 선수니까”... 김기동이 ‘공개 비판’ 린가드에게 '리더' 역할 원하는 이유 1 20:34 689
289802 기사/뉴스 의협 회장 "주거래 은행 바꾸자"…금융계로 튄 불똥, 무슨 일 10 20:20 2,748
289801 기사/뉴스 "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있었네[궁금증연구소] 43 20:09 5,984
289800 기사/뉴스 그 '웬수'랑 오래 줄서기 싫어…이혼 오픈런 합니다 5 19:53 3,432
289799 기사/뉴스 흉기 품고 이재명 유세현장 돌아다닌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 13 19:50 2,512
289798 기사/뉴스 화장실 불법촬영 250회 유포한 10대, 뒤늦게 "죄송하다" 눈물 40 19:43 2,227
289797 기사/뉴스 검찰총장 “검수완박으로 범죄자가 오고싶은 나라로 전락” 26 19:28 1,752
289796 기사/뉴스 “식물 살해범 찾아요”…카페 앞 행운목 ‘뚝뚝’ 꺾어간 행인 30 19:22 4,084
289795 기사/뉴스 “주사기로 농약 주입”…감귤 쪼아먹은 새 200마리 떼죽음 42 19:21 4,364
289794 기사/뉴스 클린스만 위약금만 70억인데…베트남은 위약금 없이 감독과 '계약 해지 6 19:13 1,562
289793 기사/뉴스 음주운전으로 사람죽이고 또 음주운전으로 재판까지 갔는데 무죄판결 4 19:0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