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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6년 11월 1일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에게 "통영 소반장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은 뒤 "그것 직권으로 안 됩니까"라고 압박했다.
윤이상 기념공원 인근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695호 '통영 소반장 공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보유자 추용호 씨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으로, 약 9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방은 통영시가 계획한 도로 개설 예정지에 포함돼 철거 위기에 몰렸고, 이에 추씨가 노숙 농성을 벌이면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문화재청은 해당 공방을 소유한 통영시가 문화재 등록을 신청하지 않자 손 의원이 '직권'을 언급한 뒤에 청장이 직권으로 문화재를 등록할 수 있도록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까지 변경했다. 이후 2017년 10월 '직권상정' 첫 사례로 통영 소반장 공방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생략한 채, 문화재청장이 직권으로 문화재를 등록한 사례는 이 제도가 시행된 지 현재까지 유일하다.
손 의원은 통영 소반장 공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통제영지 근처에 대지 202㎡를 보유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인사교류 압력을 가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A씨 부친의 작품인 통영바다그림 탁자와 문갑도 가졌다.
psh59@yna.co.kr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10598663&sid1=103&mode=LSD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6년 11월 1일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에게 "통영 소반장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은 뒤 "그것 직권으로 안 됩니까"라고 압박했다.
윤이상 기념공원 인근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695호 '통영 소반장 공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보유자 추용호 씨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으로, 약 9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방은 통영시가 계획한 도로 개설 예정지에 포함돼 철거 위기에 몰렸고, 이에 추씨가 노숙 농성을 벌이면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문화재청은 해당 공방을 소유한 통영시가 문화재 등록을 신청하지 않자 손 의원이 '직권'을 언급한 뒤에 청장이 직권으로 문화재를 등록할 수 있도록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까지 변경했다. 이후 2017년 10월 '직권상정' 첫 사례로 통영 소반장 공방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생략한 채, 문화재청장이 직권으로 문화재를 등록한 사례는 이 제도가 시행된 지 현재까지 유일하다.
손 의원은 통영 소반장 공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통제영지 근처에 대지 202㎡를 보유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인사교류 압력을 가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A씨 부친의 작품인 통영바다그림 탁자와 문갑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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