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김보경이 BTOB(이하 비투비) 서은광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김보경의 새 디지털싱글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보경은 지난 7월 ‘한번만 보자’로 호흡을 맞춘 서은광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먼저 김보경은 “동갑인 친구다. 제 막냇동생이 비투비의 팬이라 그런지 ‘유쾌한 분’이라 설명을 해주더라. 저는 진지할 줄 알았는데 정말 재밌었던 작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봤는데도 낯가림이 전혀 없었다. 녹음할 때 음 이탈이 생겨도 개그로 승화시키더라. 그 외에는 아주 진지하게 녹음에 임했다. 작곡가 분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더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아주 열심히 했었다.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서은광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도 있었다. 김보경은 “녹음을 마친 뒤 저희 회사 팀장님께서 태워다주려고 했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었는데, 본인이 가져온 자전거를 차에 싣더니 ‘영동대교 앞에서 내려 달라’고 하더라. 진짜 괜찮냐고 묻고 거기서 내려드렸다. 그랬더니 정말 영동대교 처음 시작부터 자전거를 타고 달리시더라.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보경은 지난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소란스러운 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란스러운 날’은 이별을 부정하고 싶은 현실에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소란스러운 마음을 김보경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해석한 곡으로, 뮤직비디오에는 김보경의 친동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문: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