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논스톱 동창다큐 <다시, 스물> 일부
그러나 뉴 논스톱이 출연자들에게 행복만을 준 건 아니었다. 양동근은 “연기하는 습관이 어려서부터 길들여졌다. 대본을 넣으면 그것에 맞게 연기를 했다. 기계처럼 연기했던 시절이었고 사람이 텅 빈거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으니까 내려갈 곳을 생각했던 거 같아요”라며 “속은 굉장히 비어있고, 썩어있고, 꿈을 이뤘는데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어디로 갈지를 모르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또 김정화는 “그때 내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안나요”라며 “‘언니 오빠들은 어떻게 저렇게 편하게 연기를 하지? 나는 되게 어렵게 하고 있는 건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편하게 죽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김정화의 솔직한 심경에 눈물이 터진 박경림은 “‘뉴 논스톱’을 하고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때 그시절 논스톱을 보면서 그렇게 행복했는데 팀원들은 저런 마음이었다는 것에 대해 충격 받았었음....일주일 간의 활력소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주고 연기해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을때...... 그 시절이 그렇게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에 시청자로써 속상함, 감사함 등에 많이 충격적이었고 혼란스럽고 고마웠던 방송이었음
정말 이 상이...
저는 이 상을 받아도 울었을 거고 안 받아도 울었을 것 같아요, 올해는.
너무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 이 순간 같이 있는 우리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미~ 어 되게 올해의 초가 생각이 나는데요.
올해 초에 저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얘길 하면서 해체를 할까말까 고민도 했고
근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 다잡아 준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 항상 사랑해주시는 멤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아니 사랑해주시는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진 수상소감 일부
자기들은 꾸준히 음악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반응이 오고, 너무나도 큰 성과를 일어내고, 이게 선배님들이 밟아온 길도 아닌
처음인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되니... 조언을 받을 수도 없었을거고 서로 멤버들만 의지하고 개척해나가야하는? 그런 입장이었을 때의 부담감은 상당했을 것 같음
사실 올해가 방탄 재계약 시즌이었는데 그 전에도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뭐 당연히 재계약하지 않겠어? 그렇게 잘나가는데" 근데 이게 어제 수상소감 듣고
당연하지 않았다는 걸.... 몸소 깨달았을때 원덬은 큰 충격이었음........ 저 부담감은 팬들은 물론 심지어 방시혁도 잘은 모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