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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030806
'집사부일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편성 변경에도 불구하고 '골목식당'을 승승장구하게 만든 요리연구가 백종원. 둘 중 누가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까.
SBS 예능프로그램은 올 한해 좋은 성적을 내며 순항했다.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시작으로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집사부일체' 등이 꾸준히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붙들어놨다. 장수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이 막을 내리고, 새로이 선보인 '폼나게 먹자'와 '미추리 8-1000' 등이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2018년 SBS의 예능 농사는 잘 지어진 편이다.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예능프로그램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 우리 새끼' 그리고 '집사부일체'. 이에 '2018 SBS 연예대상'의 대상 주인공이 세 프로그램 안에서 나올 것이라 추측된다. 하지만 지난해 예능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대상을 받으며 쓴소리를 들었기에 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서장훈이 대상 트로피를 안기엔 프로그램 속 활약이 큰 편이 아니다.
반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고생하며 키운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다. '골목식당' 속 백종원은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골목의 식당을 찾아가 조언 및 솔루션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고집이 있는 식당 주인들은 솔루션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백종원의 혈압을 올리고 또 올린다. 이에 백종원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생겨날 정도. 그만큼 백종원은 '골목식당'의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심지어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다 수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했다. 오랜 시간 수요일 심야 예능 왕좌를 지켜온 '라디오스타'를 제칠 정도. 지난 12월 6일과 12일엔 자체 최고 시청률인 8.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성적을 냈다. 백종원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지 않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셈이다.
백종원과 함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는 이승기. '집사부일체'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네 멤버가 함께하고 있지만 이승기의 이름을 빼놓고 이 프로그램을 논할 순 없다. 군복무 후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한 이승기는 다년간의 예능프로그램 경험으로 형, 동생들을 이끌어왔다. 살가운 성격이 사부들과의 만남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이승기의 힘을 받은 '집사부일체'는 지난해 12월 막을 올린 후 꾸준히 9~10%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배우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 2일 방송분은 12.1%라는 최고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미 자리가 잡힌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사이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백종원과 이승기, 사실상 2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SBS는 누구를 대상 주인공으로 선택할까. 2010년과 2011년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던 이승기와 지난해 공로상을 받았던 백종원의 대결. 네티즌들은 벌써 "사람 냄새 나는 백종원이 받았으면 한다", "새 프로그램을 안착시킨 이승기가 받아야 된다" 등의 말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2018 SBS 연예대상'은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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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편성 변경에도 불구하고 '골목식당'을 승승장구하게 만든 요리연구가 백종원. 둘 중 누가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까.
SBS 예능프로그램은 올 한해 좋은 성적을 내며 순항했다.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시작으로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집사부일체' 등이 꾸준히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붙들어놨다. 장수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이 막을 내리고, 새로이 선보인 '폼나게 먹자'와 '미추리 8-1000' 등이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2018년 SBS의 예능 농사는 잘 지어진 편이다.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예능프로그램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 우리 새끼' 그리고 '집사부일체'. 이에 '2018 SBS 연예대상'의 대상 주인공이 세 프로그램 안에서 나올 것이라 추측된다. 하지만 지난해 예능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대상을 받으며 쓴소리를 들었기에 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서장훈이 대상 트로피를 안기엔 프로그램 속 활약이 큰 편이 아니다.
반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고생하며 키운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다. '골목식당' 속 백종원은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골목의 식당을 찾아가 조언 및 솔루션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고집이 있는 식당 주인들은 솔루션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백종원의 혈압을 올리고 또 올린다. 이에 백종원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생겨날 정도. 그만큼 백종원은 '골목식당'의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심지어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다 수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했다. 오랜 시간 수요일 심야 예능 왕좌를 지켜온 '라디오스타'를 제칠 정도. 지난 12월 6일과 12일엔 자체 최고 시청률인 8.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성적을 냈다. 백종원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지 않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셈이다.
백종원과 함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는 이승기. '집사부일체'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네 멤버가 함께하고 있지만 이승기의 이름을 빼놓고 이 프로그램을 논할 순 없다. 군복무 후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한 이승기는 다년간의 예능프로그램 경험으로 형, 동생들을 이끌어왔다. 살가운 성격이 사부들과의 만남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이승기의 힘을 받은 '집사부일체'는 지난해 12월 막을 올린 후 꾸준히 9~10%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배우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 2일 방송분은 12.1%라는 최고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미 자리가 잡힌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사이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백종원과 이승기, 사실상 2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SBS는 누구를 대상 주인공으로 선택할까. 2010년과 2011년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던 이승기와 지난해 공로상을 받았던 백종원의 대결. 네티즌들은 벌써 "사람 냄새 나는 백종원이 받았으면 한다", "새 프로그램을 안착시킨 이승기가 받아야 된다" 등의 말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2018 SBS 연예대상'은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