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자유한국당은 경찰이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이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할 것인가. 더는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으며, 경찰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경찰이 추론만으로 김씨가 계정주라고 지목했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또한 지난 4월 페이스북을 통해 ‘혜경궁 김씨는 아내 김씨의 것이 아니다’라며 아내는 SNS계정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번에 경찰 조사결과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자리는 국민 기만,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혜경궁 김씨’가 사실이라면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 후보를 공천한 집권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반성문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당시, ‘정의를 위하여’라는 별명을 쓰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쟁 상대였던 전해철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할 것인가. 더는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으며, 경찰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경찰이 추론만으로 김씨가 계정주라고 지목했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또한 지난 4월 페이스북을 통해 ‘혜경궁 김씨는 아내 김씨의 것이 아니다’라며 아내는 SNS계정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번에 경찰 조사결과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자리는 국민 기만,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혜경궁 김씨’가 사실이라면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 후보를 공천한 집권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반성문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당시, ‘정의를 위하여’라는 별명을 쓰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쟁 상대였던 전해철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