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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심수창 준플레이오프 3차전 썰모음.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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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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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 투수들 사이에 송은범 투심 때문에 투심 열풍이 불어서 구종 개발 하던 중 나도 하나 개발하고 송은범에게 자랑했다. 


"은범아 나도 개발했다. 


낭심패스트볼이라고 타자 스윙하면 낭심맞는 볼 개발했으니까 


나는 투심 포심 낭심으로 간다" 


하지만 잘 안됐다며 아쉬워함 



2. 팬들이 응원해주면 힘이나고 항상 감사하다 


응원해주기에 선수들이 있는거다 


텅빈 구장에서 야구하면 흥도 안난다 


3. 이건 진짜 실화인데 


강진에서 2군 시합도중 외야플라이가 떳는데 선수들이 모두 가만히 있길래 뭔가 했더니 경기장에 뱀이 들어와서 가만히 있었다 


강진에서 유일한 낙은 도마뱀 뿐이다. 


4. 문학구장 가면 피홈런에 대한 의식을 많이 한다. 


"야 오늘은 뱃고동 소리 몇번 들어야되나?" 하면서 대기한다 


5. 근우는 고척에서 성적이 매우 안좋은데 본인도 인식하고 있다. 


고척에서 경기가 언제인지 체크하며 일주일전부터 생각한다. 


6. 일목이형 프레이밍이 굉장히 좋았다.


던진 내가 봐도 볼인데 스트라이크콜을 받아 저게 왜 스트라이크지? 한적이 많았다. 


7. 이성열은 워낙 공격적이라 속을때까지 주구장창 떨공만 던지면 된다. 


8. (하주석 송구실책 때) 


김회성이 계속 땅볼처리해서 너도 한번해보라고 준거 같다 

9. 우규민은 친동생같은 동생이다. 말 많고 성대모사 잘하고 웃기고 애교가 많다. 


LG시절 다음날 선발인데 우규민이 밤새도록 성대모사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 다음날 개털렸다. 


10. 장민재는 탈모가 아니라 이마가 넓다. 이마가 정수리에서 시작한다. 


11. 정우람이 한창 힘들때 자기한테 와서 "형, 공 하나에 머리털 5개씩 빠지는거같아" 라고 한적 있다 


12. 김태균에게 신기해서 물어봤다. 


"너 치기전에 자꾸 어딜보고 있는거냐" 라고 묻자 


바깥쪽방향 폴대보고 거길 중심으로 친다고 하길래 


"너 치사하게 싸인보고 치냐" 라고 하니 


"형 내가 그럴놈이야? 라고 했다 


13. (이태양 실책 상황) 


나도 주자 12루에서 번트 타구를 더듬더듬한적있다.(삼성전인듯) 


그때 선수들이 왜 공은 안잡고 잡초 뽑냐며 타박했다  


14. (고종욱 삼진 상황) 


비디오판독을 보며 "날파리에 맞았나?", "깻잎 1700장 차이였다." 


15. 김성훈이 신인시절 김성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칭하고 있었는데, 


김성훈이 던진공이 포수한테 안가고 천장맞고 다시 김성훈한테 돌아오니 


그걸 본 김성근이 "너는 혼자피칭 해도 되겠구나" 라고 했다 


16. LG시절 피칭하는데 공이 계속 높으니까 차명석 코치가 


"야 타석에 서장훈 나왔냐?"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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