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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준PO] '적극 넘어 의욕 과잉' 한화 스스로 무너진 주루사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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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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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2루, 한화 하주석의 3루수 땅볼을 넥센 3루수 김민성이 악송구 했다. 그 사이 3루를 돌던 2루주자 양성우가 런다운에 걸려 달려가고 있다. 양성우는 아웃.


▲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2루, 한화 하주석의 3루수 땅볼을 넥센 3루수 김민성이 악송구 했다. 그 사이 3루를 돌던 2루주자 양성우가 런다운에 걸려 달려가고 있다. 양성우는 아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의욕 과잉 주루가 화를 불렀다. 오랜만에 신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될법하지만, 자제할 필요가 있었다.

한화 이글스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한화는 1패를 안고 시작했다.

이날 한화는 도루 실패를 포함해 누상에서 4명의 주자가 아웃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 흐름이 끊기는 주루사였다. 도루 실패는 1회말 1사 주자 1루에 이용규가 기록했는데, 넥센 포수 김재현 송구가 좋았다. 그러나 이외 주루사는 한화 공격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였다.

이용규 도루 실패 후 2사 주자 없는 1회말. 제러드 호잉이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쳤다. 호잉은 야생마처럼 2루에 도전했다. 그러나 타구가 얕았고 2사 1루로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은 이닝 교대로 이어졌다.

▲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우전 안타에 2루까지 달리던 한화 호잉이 아웃 됐다. 아쉬워하는 호잉.


▲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우전 안타에 2루까지 달리던 한화 호잉이 아웃 됐다. 아쉬워하는 호잉.


한화 주루사는 7회말 2개나 나왔다.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2루. 양성우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2루 주자는 이성열. 이성열은 타구를 타고 넘어 3루로 뛰었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3루로 송구해 이성열 태그 아웃을 만들었다. 섣부른 판단이 이어진 주루였다. 이론적으로 타자주자가 아웃되는 걸 봐야하는 상황이었으나 이성열 적극적인 주루가 2사 2루 상황을 2사 1루로 바뀌었다.

이성열 주루사로 출루한 양성우는 만회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주석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하주석이 3루수 땅볼을 굴렸다. 2사 상황에서 양성우는 3루로 뛰었다. 넥센 김민성 3루 송구가 빗나갔고 하주석이 1루에 들어갔다.

빗나간 송구를 넥센 1루수 박병호가 힘겹게 잡았다. 양성우가 3루를 지나쳐 홈을 노리는 듯한 자세를 잡았고 박병호는 런다운을 거는 데 성공했다. 런다운 끝에 양성우는 유격수 김하성 태그로 아웃됐다. 송구가 빠진 것을 확인한 다음에 뛰어도 되는 상황이었으나 양성우는 무리하게 홈을 노렸다.

한화는 올 시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시즌을 이끌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한화 추가 진루율은 42.8%다. 44.3%인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다. 팀 도루도 118개로 전체 1위다. 발야구로 경기를 풀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주루 플레이는 적극을 넘어 의욕 과잉이었다. 호잉의 주루는 무리였고, 이성열의 주루는 정석에서 벗어났으며 양성우 주루는 성급한 판단이었다. 세 번의 기회를 날린 게 됐다. 이닝 하나가 주루사로 날아간 셈이다. 1점 차 패배였기에 한화에 더 아쉬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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