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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소설 아닌 실화"… 범죄소설 작가, 미제 살인사건 진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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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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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소설 작가가 20년전 일가족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미제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그가 쓴 소설의 내용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범죄소설 작가 리우 용비아오(53)가 중국 안후이성 난링현에서 20여년전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리우는 1995년 11월 중국 동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가족 3명과 직원 등을 살해했다. 게스트하우스의 금품을 훔치다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었다. 먼저 반항하는 직원을 살해했고, 경찰에 신고하려던 부부와 그들의 13살짜리 손자도 죽였다. 숨진이들은 모두 머리에 심한 타박상이 있었다.

체포 당시 리우는 “경찰에서 전화오기까지 20여년을 기다렸다”며 자신의 아내에게 범죄 사실을 고백한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마침내 오랜기간 견뎌온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1985년 잡지 등에 글을 게재하며 이름을 알린 리우는 범죄 이후 잠적했다가 2005년 ‘필름(A Film)’이라는 단편 로맨스 소설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소설은 이후 50부작 TV드라마로 각색됐다.

리우가 유명세를 얻은 것은 소설 ‘범죄의 비밀(The Guilty Secret)’을 낸 2010년이었다. 미모의 여성 작가가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었다. 그는 이 소설로 ‘안후이 문학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오랜 미제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지면서 이 소설도 자기 경험을 토대로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여파로 ‘범죄의 비밀’의 후속작인 ‘아름다운 작가(The Beautiful Writer)’도 신작 발표를 앞두고 출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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